정부 "AI 교과서·스마트 빌리지 전국화에 힘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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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2일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에서 제16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이하 전략위)를 개최했다.
전략위는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정보통신 분야 정책 의결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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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2일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에서 제16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이하 전략위)를 개최했다.
전략위는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정보통신 분야 정책 의결기구다. 국무총리, 관계부처 장관, 민간위원 등 총 25인으로 구성됐다.
전략위는 회의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추진실적 및 2024년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변화하는 경제·사회환경을 반영해 '경제활력, 민생·안전, 질서 확립'을 디지털 정책 방향으로 설정한 실행 계획은 5대 전략과 225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정부는 이 중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착수, 디지털 기반 K-컬처, 양자 센서·통신 산업화 촉진, 디지털 물관리 등 20개 과제를 중심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디지털 국정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전략위는 이어 'AI와 디지털 기반의 미래 미디어 계획'을 심의했다. AI와 디지털이 글로벌 경쟁의 핵심 수단이 된 것에 대응하기 위한 3대 정책과제도 제시했다.
3대 과제는 △'기획-제작-마케팅·유통' 워크플로우별 AI 접목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 개발, 인프라(기반시설) 구축 및 확산 △향후 3년간 총 1500여명의 AI·디지털 미디어 인재 양성 △콘텐츠 제작·유통 과정에서 AI·디지털 활용 경험 축적을 위한 기술 특화 미디어·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추진 등이다.
전략위는 지역 균형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스마트빌리지 조성계획'도 논의했다. 이 계획은 교육·보건 등 지역의 일상적인 복지 환경 개선을 위한 '스마트 케어 빌리지', 특화산업 발굴로 지역 자생력을 키우는 '활기찬 스마트 빌리지', 지속 가능한 디지털 서비스 확산을 위한 '스마트 협력 빌리지' 등을 3대 추진 방향으로 삼았다.
전략위는 아울러 새로운 디지털 질서의 기본 방향으로 논의돼 온 '디지털 권리장전'의 진행 경과와 검토 내용을 논의하고, 민간·정부위원의 다양한 의견도 수렴했다.
또 지난해 11월 수립된 지능정보사회 종합계획에 그간의 환경변화, 신규 과제 추가, 관계부처 의견수렴 등을 반영한 계획과 제3차 3D프린팅 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서면 의결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 전략의 지속적인 이행으로 성공모델을 창출하고 이를 확산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내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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