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서울불꽃축제 내달 7일 개최

㈜한화가 오는 10월 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제공|㈜한화

매년 10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한국의 대표 축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다음달 7일 여의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한화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3’을 10월 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의 주제는 ‘다채로운 색깔로 내일의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밝은 미래’다.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서울세계불꽃축제는 그간 다양한 국가를 초청해왔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폴란드 등 3개국이 참가한다.

첫 포문은 행사 당일 오후 7시 20분 중국팀(SUNNY)이 연다. 중국팀은 약 15분간 ‘A Dream Comes True’를 주제로 ‘현실로 이뤄지는 꿈’과 ‘희망찬 내일’을 표현한다.

이어서 오후 7시 40분부터는 폴란드팀(SUREX)이 ‘Light Up the World’라는 주제로 ‘희망으로 가득한 세상’을 표현한다.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처음 참가하는 폴란드팀은 다양한 불꽃을 웅장한 음악에 맞춰 연출할 계획이다.

오후 8시부터는 한국팀(㈜한화)이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올해 ㈜한화는 ‘Moonlight-달빛 속으로’라는 테마 아래 ‘빛’을 모티브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불꽃쇼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가장 많은 바지선을 투입해 역대 최대 규모의 불꽃쇼를 연출할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허리케인 불꽃’이 감동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글자와 숫자를 활용한 대형 불꽃은 새로운 스토리를 담아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전망이다.

㈜한화는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축제 특성을 고려해 현장에 배치된 안전요원의 위치 확인이 가능한 전용앱을 개발하고, 서울시와 협조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축제때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불꽃의 감동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는 공식 좌석도 운영한다. 해당 티켓은 이달 25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한화는 공식 유튜브 채널 ‘한화TV’와 불꽃축제 전용 앱 ‘오렌지플레이’를 통해서 여의도 불꽃쇼를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