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위원장 "中경제 둔화로 대만에 대한 군사적 위협 증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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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 둔화가 대만에 대한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미국 하원 중국 관련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1일(현지시간) 말했다.
전날 조 바이든 대통령이 경제난으로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발언한 것과 배치되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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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더 많은 위험 감수할 것…어리석은 일 벌일 수도"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중국의 경제 둔화가 대만에 대한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미국 하원 중국 관련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1일(현지시간) 말했다.
전날 조 바이든 대통령이 경제난으로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발언한 것과 배치되는 주장이다.
외신을 종합하면 이날 마이크 갤러거 미국 하원 미·중 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은 뉴욕에서 열린 외교관계위원회 행사에서 이같은 바이든 대통령의 주장을 두고 "사실인지 모르겠다"고 갸우뚱한 모습을 보였다.
공화당 내 대중 매파인 갤러거 위원장은 "중국이 심각한 경제난과 인구 통계 문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시진핑이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예측이 더 어려워지며, 매우 어리석은 일을 벌일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그럴듯하다"고 말했다.
갤러거 위원장은 본인의 가설이 바이든 행정부를 비판하기 위한 목적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갤러거 위원장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거나 봉쇄하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계 금융 시스템 위기를 대비하기 위해 금융 산업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억지력을 위한 최선의 기회는 강력하고 현명한 하드 파워 투자라고 생각한다"면서 중국과 군사적으로 연계된 기업에 미국 자본 유입을 금지 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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