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4년여 만에 택시요금 인상 '기본요금 3300원에서 4000원으로'

기본요금 3300원→4000원

[공주]공주시는 오는 22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기존 33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시는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본요금을 3300원에서 4000원으로 700원 인상하고, 기본거리는 1.5㎞에서 1.2㎞로 0.3㎞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거리 요금은 현행 95m당 100원에서 85m당 100원으로, 시간 요금은 30초당 100원에서 25초당 100원으로 변경된다.

기존 24시에서 다음날 4시까지 20% 적용됐던 심야할증은 22시부터 다음날 4시까지 30%로, 시계외 할증률은 현행 20%에서 32%로 조정된다.

또, 유류비, 최저시급 등 운송원가의 상승을 고려해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이처럼 택시요금을 조정해 이는 연 5.1% 정도 인상된 것이다.

윤석봉 교통과장은 "이번 택시요금 인상으로 업계 경영안정과 운수종사자의 처우 개선에 도움이 되는 만큼 이용자들의 서비스 만족도가 같이 향상될 수 있도록 친절 교육을 실시하고 단속을 강화해 서비스 개선이 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실정에 맞는 택시요금 조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택시업계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난 6일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해 택시요금 조정 내용을 고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