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가을야구 분수령' 첫 판서 텍사스에 4-10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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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의 소속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의 향방이 걸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4연전 첫 판을 내줬다.
토론토는 1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텍사스와의 홈 경기에서 4-10으로 졌다.
3연승이 끊긴 토론토는 80승64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3위 텍사스(79승64패)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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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텍사스 더닝, MLB 데뷔 첫 10승 달성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류현진(36)의 소속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의 향방이 걸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4연전 첫 판을 내줬다.
토론토는 1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텍사스와의 홈 경기에서 4-10으로 졌다.
3연승이 끊긴 토론토는 80승64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3위 텍사스(79승64패)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LA 에인절스와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5-8로 져 4연패 수렁에 빠진 4위 시애틀 매리너스(79승65패)와도 1경기 차에 불과하다.
메이저리그는 양대 리그에서 각 지구별 우승 팀을 제외하고 승률이 높은 3개 팀도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무대에 진출한다.
토론토는 이번 텍사스와 4연전에서 3승1패 이상의 성적을 올려 가을야구에 한 걸음 다가선다는 계획이었지만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웠다.
토론토의 와일드카드 2위 자리가 위태로워지면서 류현진의 어깨도 무거워졌다. 류현진은 13일 오전 8시7분 열리는 텍사스전에 출격해 3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한 맥스 슈어저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토론토는 첫 실점을 너무 허무하게 내줬다.
2회초 2사 2, 3루에 몰린 선발 투수 크리스 배싯이 베이스에서 멀리 떨어진 3루 주자 미치 가버를 지나치게 의식, 직접 3루로 돌진했는데 심판은 투수의 투구판 이탈 규정 위반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주자들은 한 베이스씩 진루하게 됐고, 텍사스가 행운의 선취점을 따냈다.
토론토는 2회말 알레한드로 커크와 조지 스프링어의 적시타가 터지며 전세를 뒤집었으나 곧바로 배싯이 3회초 에반 카터에게 동점 홈런을 맞았다.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두 팀의 희비는 5회에 엇갈렸다.
토론토는 5회초 2사 2루에서 코리 시거에게 적시타를 맞고 2-3으로 끌려갔다. 이후 5회말 반격에서 케빈 키어마이어의 2루타와 스프링어의 안타를 묶어 동점을 노렸는데 홈으로 쇄도하던 키어마이어가 좌익수 에반 카터의 보살로 태그 아웃됐다.
동점 기회를 놓친 토론토는 6회초 배싯이 1사 1, 3루에서 조나 하임의 타석 때 폭투를 던져 추가 실점했고 뒤이어 하임에게 1타점 2루타까지 맞았다.
기세를가 꺾인 토론토는 7회초 하임에게 만루 홈런을 맞는 등 대거 5점을 허용하며 승기를 놓쳤다.
배싯은 5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8번째(14승) 패전의 멍에를 썼다.
텍사스의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은 6이닝을 6피안타 3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버텨 시즌 10승(6패)째를 거뒀다. 2020년 빅리거가 된 더닝이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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