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부울경 협력사업 3천200억 내년 정부예산안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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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내년 정부예산안에 부산·울산·경남(부울경) 협력사업 15건, 3천258억원이 반영됐다고 12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해 10월 부울경 시도지사가 경제동맹을 추진하기로 선언한 이후 올해 3월 부울경 경제동맹 추진단을 발족해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계획 수립, 협력과제 발굴, 현안과제 공동대응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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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내년 정부예산안에 부산·울산·경남(부울경) 협력사업 15건, 3천258억원이 반영됐다고 12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해 10월 부울경 시도지사가 경제동맹을 추진하기로 선언한 이후 올해 3월 부울경 경제동맹 추진단을 발족해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계획 수립, 협력과제 발굴, 현안과제 공동대응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사업 중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135억원, 부울경 수소버스 공동 구매 333억원, 부산신항∼김해JCT 고속도로 건설 1천553억원,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지역혁신플랫폼) 780억원 등 부울경 협력과제가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고 전했다.
초정∼화명 광역도로 건설 20억원, 동김해IC∼식만JCT 광역도로 건설 49억원,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운영 23억원, 부울경 수소버스 운행 및 충전소 구축사업 42억원, 친환경 선박 전주기 혁신기술 개발사업 179억원, 영남권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 60억원,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 확대 63억원 등도 포함됐다.
앞으로 부울경은 3개 시도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한 국비대응단 활동을 통해 국회 심사단계에서 사업비가 확정되도록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국회, 중앙부처 등에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부울경 상생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에 대한 국비와 정부계획 반영을 공동 건의할 예정이다.
김기영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부울경은 국비 확보, 정부 계획 반영 등에 공동 대응하며 상생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다"며 "국회 정부예산안 심의 때 부울경이 한목소리로 대응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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