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훈문학상 소설부문에 이화정·지혜 작가 공동수상

강일 2023. 9. 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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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심훈문학상 수상자로 소설부문에 이화정·지혜 작가가 공동 수상했다.

또 첫 창작집을 발간하지 않은 신진작가를 대상으로 한 시 부문엔 송용탁 시인이 선정됐다.

심훈선생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소설 부문의 이화정 작가는 '트라우마와 연결해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깊이 있게 자아내는 능력 또한 탁월하다'는 평을 받았다.

심훈문학상 상금은 소설 부문 1000만원, 시 부문 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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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훈선생기념사업회, 시 부문에 송용탁 시인 선정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2023년 심훈문학상 수상자로 소설부문에 이화정·지혜 작가가 공동 수상했다. 또 첫 창작집을 발간하지 않은 신진작가를 대상으로 한 시 부문엔 송용탁 시인이 선정됐다.

심훈선생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소설 부문의 이화정 작가는 ‘트라우마와 연결해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깊이 있게 자아내는 능력 또한 탁월하다’는 평을 받았다. 또 지혜작가는 ‘치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한 과거 재현은 놀라울 정도로 생생하다’는 찬사를 얻었다.

심훈문학상 수상자인 소설 부문 이화정-지혜 작가와 시 부문 송용탁 시인(왼쪽부터) [사진=심훈선생기념사업회]

심사위원들은 둘 중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주기가 힘들다는 의견으로 두 사람을 공동당선자로 선정했다.

이와함께 송용탁 시인은 ‘타인과 사물과 자신을 낯설게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이들이 어떻게 어우러져 범상하지 않은 사건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시로 구현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훈문학상 상금은 소설 부문 1000만원, 시 부문 500만원이다.

심훈선생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심훈문학대상·심훈문학상의 당선작은 아시아 출판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하며 시상식은 오는 23일 심훈상록문화제와 함께 열린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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