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소름이 쫙 돋았다"…어벤져스 흔하다는 대한민국 도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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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경기도 수원의 한 도로.
버스가 고장 나 도로에 멈췄다는 신고에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급히 경찰 3명이 버스를 밀어보지만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다른 경찰 한 명까지 힘을 합쳐보지만, 경사진 도로에 역시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그때 신호 대기 중인 차량에서 한 남성이 내려 버스로 다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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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경기도 수원의 한 도로.
버스가 고장 나 도로에 멈췄다는 신고에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오전 9시, 출근 시간대라 차량도 많은 상황.
버스는 좌회전, 유턴 차선을 막고 있어서 교통 체증은 물론 사고 위험도 큰 상황이었습니다.
급히 경찰 3명이 버스를 밀어보지만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다른 경찰 한 명까지 힘을 합쳐보지만, 경사진 도로에 역시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그때 신호 대기 중인 차량에서 한 남성이 내려 버스로 다가갑니다.
배달하던 기사도 다가오고, 여기저기서 시민들이 버스 주변으로 모여들더니 자리를 잡고 버스를 밀기 시작합니다.
힘을 모은 경찰과 시민들은 버스를 갓길까지 밀어 옮기는 데 성공했습니다.
시민들은 버스를 옮기자마자 별일 없다는 듯 쿨하게 현장을 떠납니다.
경찰은 도움을 준 시민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는데요,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소름이 쫙 돋는다", "국산 어벤져스네" "멋진 시민 의식"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편집 : 이효선, 화면제공 : 경기남부청,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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