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김유정작가상에 임선우 '낙타와 고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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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김유정작가상 수상작으로 임선우 작가의 단편소설 '낙타와 고래'가 선정됐다.
12일 김유정문학촌의 심사위원단은 수상작에 대해 "등장인물이 낙타로 변신하는 판타지 상상력이나 영화에 관한 서술이 자연스러운 문학적 설득력과 독자의 마음을 관통하는 깊은 슬픔을 동반한다"며 "김유정 문학의 귀한 개성이라 할 수 있는 슬픔과 해학을 지금 이 시대의 시점에서 구현한 작품에 해당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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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제3회 김유정작가상 수상작으로 임선우 작가의 단편소설 '낙타와 고래'가 선정됐다.
12일 김유정문학촌의 심사위원단은 수상작에 대해 "등장인물이 낙타로 변신하는 판타지 상상력이나 영화에 관한 서술이 자연스러운 문학적 설득력과 독자의 마음을 관통하는 깊은 슬픔을 동반한다"며 "김유정 문학의 귀한 개성이라 할 수 있는 슬픔과 해학을 지금 이 시대의 시점에서 구현한 작품에 해당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임 작가는 "어두웠던 사람 마음에 빛이 드는 것 또한 한순간일 수 있겠다는 믿음, 그런 믿음을 갖고 삶에서도 쓰기에서도 계속해서 나아가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상금은 3000만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월12일 강원도 춘천시 김유정문학촌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유정작가상은 김유정문학촌이 춘천 출신 소설가 김유정(1908~1937)을 기리고 신진작가를 지원하는 취지에서 등단 15년 미만의 작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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