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포르투갈 부유식 해상풍력 업체와 투자의향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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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김두겸 시장이 이끄는 해외사절단이 11일(현지시간) 포르투갈의 윈드플로트 아틀란틱(WindFloat Atlantic) 해상풍력단지를 방문해 오션윈즈(ceanWinds)와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션윈즈는 포르투갈과 프랑스 에너지 기업이 공동 설립한 해상풍력 에너지 전문회사로, 포르투갈을 비롯해 프랑스, 미국, 벨기에, 영국 등 전 세계 8개 지역에 15개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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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시장 이끄는 해외사절단, 포르투갈 윈드플로트 아틀란틱 풍력단지 시찰
8.4㎿급 3기의 해상풍력발전기에서 25㎿ 전력생산, 2만5000여가구에 전기 공급
오션윈즈 대표 “울산 앞바다 풍속 초속 8.4m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최적의 장소 극찬"
울산시는 김두겸 시장이 이끄는 해외사절단이 11일(현지시간) 포르투갈의 윈드플로트 아틀란틱(WindFloat Atlantic) 해상풍력단지를 방문해 오션윈즈(ceanWinds)와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션윈즈는 포르투갈과 프랑스 에너지 기업이 공동 설립한 해상풍력 에너지 전문회사로, 포르투갈을 비롯해 프랑스, 미국, 벨기에, 영국 등 전 세계 8개 지역에 15개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발전규모만 17GW에 이른다.
울산시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에 따라 주요 분산에너지원인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자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해외사절단이 방문한 윈드플로트 아틀란틱 해상풍력단지는 세계 최초로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 상용화와 수익 가능성을 입증한 시설로, 오션윈즈의 최초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부유식 하부체와 8.4㎿급 해상풍력 터빈이 3개씩 설치된 이 해상풍력단지는 포르투갈 비아나두 카스텔로 해안에서 약 18㎞ 떨어진 수심 100m 해상에 있다.
2019년 가동을 시작해 2020년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했으며, 연간 2만5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번 방문과 협약을 통해 해외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사례와 운영 방식을 벤치마킹한다는 계획이다.
바우티스타 로드리게스 산체스 오션윈즈 대표는 “울산 앞바다의 평균 풍속은 초속 8.4m로 유럽의 북해만큼 강하지 않지만 수심이 깊고 바람이 꾸준히 불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을 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된다”며 “오션윈즈가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울산에 전수하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해상풍력발전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두겸 시장은 "이번 방문으로 세계적인 부유식 해상풍력 우수사례를 직접 확인했다"며 "분산에너지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풍력을 비롯한 수소,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에 울산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르투갈 비아나 두 카스텔로=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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