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인 비상대책회의 출범…"새만금 정상화 위해 항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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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새만금 지키기에 나섰다.
전북애향본부, 전북기독교총연합회 등 전북의 종교·경제·사회·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새만금 국가사업 정상화를 위한 전북인 비상대책회의는 12일 전라감영에서 출범 선언식을 열고 "새만금 정상화를 위해 항거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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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연동시켜 SOC 예산 무자비하게 난도질"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새만금 지키기에 나섰다.
전북애향본부, 전북기독교총연합회 등 전북의 종교·경제·사회·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새만금 국가사업 정상화를 위한 전북인 비상대책회의는 12일 전라감영에서 출범 선언식을 열고 "새만금 정상화를 위해 항거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비상대책회의는 "윤석열 정부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온갖 허위사실로 전북에 책임을 덧씌우더니 마침내 아무 관련이 없는 새만금을 연동시켜 SOC 예산을 무자비하게 난도질했다"면서 "사상 초유의 일이다. 이건 폭거요 예산 독재"라고 주장했다.
이어 "잼버리 사태의 원인이 된 화장실과 위생문제, 폭염과 의료대책 등은 누구의 책임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분명 조직위와 여가부 책임이 가장 크다. 책임소재를 가리지도 않고 초장부터 전북책임론으로 포장한 행태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잼버리 파행을)새만금 예산 78%를 보복성 칼질로 앙갚음 한 것은 이성이 실종된 야만"이라며 "군부독재 시대에도 없었던 ‘예산독재’를 시정하지 않고 방기한다면 두고두고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번처럼 정치적 프레임을 씌워 자행된 새만금 죽이기 차원의 무자비한 공격은 온 몸으로 막아서야 마땅하다"며 "새만금 국가사업이 정상화되고 예산이 복원되는 그날까지 물러섬 없이 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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