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선수협회 "선수 향한 악성 댓글, 법적 대응 나선다"

김도용 기자 2023. 9. 12. 14: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선수들을 향한 악성 댓글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선수협은 12일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에서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악성 댓글 방지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에 발맞춰 선수는 물론 선수협과 구단, 그리고 팬들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를 더는 묵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악성 댓글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선수들을 향한 악성 댓글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선수협은 12일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에서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악성 댓글 방지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에 발맞춰 선수는 물론 선수협과 구단, 그리고 팬들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를 더는 묵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일부 네티즌들이 선수 뿐만 아니라 선수 가족에게까지 악성 댓글을 달고 있다. 이에 선수들과 가족들은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선수협은 선수들을 보호하고자 자문 변호사를 통해 상황을 지켜본 후 법적 대응까지 진행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악성 댓글은 선수들에게 큰 상처다. 특히 모욕 및 명예훼손 등 악의적인 비방과 무분별한 인신 공격성 발언들은 선수들에게 있어 플레이에 큰 방해가 된다"며 "선수 개인 공간인 소셜미디어(SNS)에도 찾아와 악성 메시지를 보내는 행위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수협은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하는 등 악성 댓글 근절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