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김한비, “팀 플레이에 녹아들되, 내 플레이도 해야 한다”
손동환 2023. 9. 12. 14: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팀 플레이에 녹아들되, 내 플레이도 해야 한다"김한비(180cm, F)는 2013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1라운드 6순위로 청주 KB스타즈에 입단했다.
삼성생명에서 FA(자유계약)를 취득한 최희진(은퇴)이 KB스타즈로 이적했고, 김한비가 최희진의 보상 선수로 팀을 옮겼기 때문이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팀 플레이에 녹아들되, 내 플레이도 해야 한다”
김한비(180cm, F)는 2013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1라운드 6순위로 청주 KB스타즈에 입단했다. 큰 키에 긴 슈팅 거리, 왼손잡이라는 장점까지 있었기에, KB스타즈는 김한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김한비는 KB스타즈에서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데뷔 시즌(2013~2014)부터 2018~2019시즌까지 KB스타즈에서 뛴 경기 수는 40경기에 불과했다. 6시즌 평균 7경기도 뛰지 못했다.
그리고 2018~2019시즌 종료 후 용인 삼성생명으로 팀을 옮겼다. 삼성생명에서 FA(자유계약)를 취득한 최희진(은퇴)이 KB스타즈로 이적했고, 김한비가 최희진의 보상 선수로 팀을 옮겼기 때문이다.
김한비는 2019~2020시즌 18경기를 소화했다. 경기 평균 출전 시간도 8분 47초. 출전 경기와 평균 출전 시간 모두 커리어 하이였다. 유니폼을 갈아입어야 했지만, 새로운 환경에 잘 녹아들었다.
2020~2021시즌에는 15경기 평균 11분 59초를 뛰었다. 경기당 4.7점 2.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평균 출전 시간과 평균 득점, 평균 리바운드 모두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생애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에 나섰고, 데뷔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2021~2022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무릎 부상 때문이었다. 그 후 맞은 FA에서 계약 기간 1년에 2022~2023시즌 연봉 총액 5천만 원의 조건으로 삼성생명에 남았다. 2022~2023시즌 21경기 출전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또 한 번 FA가 된 김한비는 또 한 번 삼성생명에 남았다. 2022년 여름과 같은 조건으로 삼성생명과 재계약했다. 박신자컵에 잠깐 나선 후, 몸을 만들고 있다.
김한비는 “박신자컵을 출전하기는 했지만, 박신자컵 이후 다시 재활을 했다. 지금은 기초 재활을 끝냈고, 스텝 운동과 달리는 운동을 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박신자컵을 전부 소화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지나고 보니, ‘욕심을 부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모든 계획을 시즌에 맞추고 있다. 돌아왔을 때 할 수 있는 걸 해야 한다”며 ‘몸 만들기’를 또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배혜윤(183cm, C)과 이해란(181cm, F)이라는 확고한 장신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두 선수만으로 긴 시즌을 치르기 어렵다. 김한비 같은 베테랑 장신 자원이 활약한다면, 삼성생명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김한비는 “공격적인 선수들이 팀에 많다. 그리고 내가 백업 선수로 들어가는 건, 내가 화려한 선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수비에 조금 더 활력을 주고, 팀 흐름을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해내야 한다”며 코트에서 해야 할 일을 이야기했다.
그 후 “2021~2022시즌을 통으로 쉬었다. 그리고 코트로 돌아왔다. 그래서 어색했고, 몸 상태도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컨디션이 지난 시즌보다 좋다.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며 2022~2023시즌보다 좋은 경기력을 다짐했다. 계속해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내 플레이를 해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며 ‘자기 플레이’를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시즌에는 피해를 주지 않되, 팀에 묻어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팀에 녹아들되, 내가 할 걸 하려고 한다”며 ‘자기 플레이’의 구체적인 의미를 전했다. 그렇다고 해서, 자기 플레이를 전제로 삼은 건 아니었다. 대전제는 어디까지나 ‘팀 플레이’였다.
사진 제공 =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김한비(180cm, F)는 2013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1라운드 6순위로 청주 KB스타즈에 입단했다. 큰 키에 긴 슈팅 거리, 왼손잡이라는 장점까지 있었기에, KB스타즈는 김한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김한비는 KB스타즈에서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데뷔 시즌(2013~2014)부터 2018~2019시즌까지 KB스타즈에서 뛴 경기 수는 40경기에 불과했다. 6시즌 평균 7경기도 뛰지 못했다.
그리고 2018~2019시즌 종료 후 용인 삼성생명으로 팀을 옮겼다. 삼성생명에서 FA(자유계약)를 취득한 최희진(은퇴)이 KB스타즈로 이적했고, 김한비가 최희진의 보상 선수로 팀을 옮겼기 때문이다.
김한비는 2019~2020시즌 18경기를 소화했다. 경기 평균 출전 시간도 8분 47초. 출전 경기와 평균 출전 시간 모두 커리어 하이였다. 유니폼을 갈아입어야 했지만, 새로운 환경에 잘 녹아들었다.
2020~2021시즌에는 15경기 평균 11분 59초를 뛰었다. 경기당 4.7점 2.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평균 출전 시간과 평균 득점, 평균 리바운드 모두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생애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에 나섰고, 데뷔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2021~2022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무릎 부상 때문이었다. 그 후 맞은 FA에서 계약 기간 1년에 2022~2023시즌 연봉 총액 5천만 원의 조건으로 삼성생명에 남았다. 2022~2023시즌 21경기 출전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또 한 번 FA가 된 김한비는 또 한 번 삼성생명에 남았다. 2022년 여름과 같은 조건으로 삼성생명과 재계약했다. 박신자컵에 잠깐 나선 후, 몸을 만들고 있다.
김한비는 “박신자컵을 출전하기는 했지만, 박신자컵 이후 다시 재활을 했다. 지금은 기초 재활을 끝냈고, 스텝 운동과 달리는 운동을 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박신자컵을 전부 소화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지나고 보니, ‘욕심을 부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모든 계획을 시즌에 맞추고 있다. 돌아왔을 때 할 수 있는 걸 해야 한다”며 ‘몸 만들기’를 또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배혜윤(183cm, C)과 이해란(181cm, F)이라는 확고한 장신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두 선수만으로 긴 시즌을 치르기 어렵다. 김한비 같은 베테랑 장신 자원이 활약한다면, 삼성생명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김한비는 “공격적인 선수들이 팀에 많다. 그리고 내가 백업 선수로 들어가는 건, 내가 화려한 선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수비에 조금 더 활력을 주고, 팀 흐름을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해내야 한다”며 코트에서 해야 할 일을 이야기했다.
그 후 “2021~2022시즌을 통으로 쉬었다. 그리고 코트로 돌아왔다. 그래서 어색했고, 몸 상태도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컨디션이 지난 시즌보다 좋다.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며 2022~2023시즌보다 좋은 경기력을 다짐했다. 계속해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내 플레이를 해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며 ‘자기 플레이’를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시즌에는 피해를 주지 않되, 팀에 묻어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팀에 녹아들되, 내가 할 걸 하려고 한다”며 ‘자기 플레이’의 구체적인 의미를 전했다. 그렇다고 해서, 자기 플레이를 전제로 삼은 건 아니었다. 대전제는 어디까지나 ‘팀 플레이’였다.
사진 제공 =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바스켓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