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생활체육 대축전, 고양시서 3일간 ‘축제 한마당’
민선 도체육회 주최 첫대회…고양종합운동장서 화려한 개막식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 최대 축제인 ‘제3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3 고양’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글로벌 자족도시를 꿈꾸는 고양특례시에서 열린다.
민선 경기도체육회 출범후 처음으로 개최권이 이관돼 열리는 이번 대회는 경기도체육회 주최, 고양시·고양시체육회와 각 종목별 경기단체 주관으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31개 시·군 2만33명의 임원·선수가 참가해 25개 종목(정식 20개 종목, 시범 5개 종목)에 걸쳐 평소 생활체육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며 우의를 다진다.
이번 대회는 시·군별 인구 비례에 따라 1·2부로 나뉘어 열리며, 참가 선수단 규모가 적은 보디빌딩, 롤러, 산악, 국학기공 등 4개 정식종목과 5개 시범종목은 1·2부 구분 없이 통합으로 진행된다. 체조, 검도, 씨름은 대회 개막에 앞서 사전 경기를 마쳤다.
지난 2·3일 경기를 치른 체조서는 수원시와 오산시가 1·2부 정상에 올랐다. 9·10일 이틀간 열린 검도서는 고양시와 군포시가 1·2부 정상에 동행했고, 시범종목 씨름서는 용인시가 패권을 안았다.
또한 축구와 배드민턴, 테니스, 게이트볼, 체조, 탁구, 볼링, 궁도, 국학기공 등 9개 종목은 어르신부가 따르 나뉘어져 어르신 동호인들이 참가해 노익장을 과시하게 된다.
한편, 15일 오후 6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릴 개회식에 앞서 5시부터 식전행사로 고양예고생들의 타악공연, 강윤선 고양댄스컴퍼니·고양시태권도시범단의 축하공연, 고양시 홍보영상 상영 등으로 개막 분위기를 띄운다.
이어 31개 시·군 선수단의 입장에 이어 안운섭 고양시체육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승리의 노래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대회기가 게양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의 환영사에 이어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의 대회사, 김동연 경기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차례로 이어진다.
또한 참가 선수를 대표해 남녀 선수가 동호인의 다짐으로 개회식을 마친 뒤, 오후 7시부터 주제공연 ‘Bloom Goyang’이 펼쳐지며 인기가수 오마이걸, 장윤정, 이찬원의 축하공연으로 식후 공개행사를 마친다.
대회장인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민선2기 출범 후 대회 개최권이 이관돼 처음 열리는 이번 대축전은 여로모로 큰 의미가 있는 대회다”라며 “참가 시·군 선수단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대회를 치르고, 동호인간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 2020년 대회가 열릴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후 3년 만에 동호인 축제가 고양시에서 다시 열리게 돼 기쁘다. 생활체육대회는 경쟁보다는 함께 참여해 즐기는 화합의 축제로서 의미가 더 크다. 이번 대회가 경기도민이 하나가 되는 역동적이고 감동적인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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