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난달 국내주식 및 채권 2조 2천억 상당 팔아

CBS노컷뉴스 박초롱 기자 2023. 9. 12.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금융시장에서 2조 2천억 원 규모의 국내 상장주식을 내다 판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자금은 7억 9천만 달러(약 1조 442억원) 순유출됐다.

외국인 국내 채권투자자금은 지난 2월(-5억 2천만 달러)을 마지막으로 3월부터 5개월 연속 순유입을 이어오다가 8월 다시 순유출을 기록했다.

주식과 채권을 합한 전체 외국인 증권 투자자금은 17억달러(약 2조 2470억 원) 순유출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8월 국내주식·채권 2조 2천억원어치 팔았다
중국 경기둔화 우려에 주식시장서 1조 2천억원 순유출
스마트이미지 제공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금융시장에서 2조 2천억 원 규모의 국내 상장주식을 내다 판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채권은 석 달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중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9억 1천만 달러 순유출됐다. 8월 말 원·달러 환율(1321.8원)을 기준으로 약 1조 2028억 원 규모다.

외국인 국내 주식투자자금은 지난 7월 4억 4천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으나 8월 순유출로 돌아섰다.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자금은 7억 9천만 달러(약 1조 442억원) 순유출됐다. 외국인 국내 채권투자자금은 지난 2월(-5억 2천만 달러)을 마지막으로 3월부터 5개월 연속 순유입을 이어오다가 8월 다시 순유출을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주식자금은 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순유출 전환했다"면서 "채권자금은 상대적으로 큰 규모의 만기도래, 낮은 차익거래유인 지속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주식과 채권을 합한 전체 외국인 증권 투자자금은 17억달러(약 2조 2470억 원) 순유출로 집계됐다. 한국 증권시장으로 들어온 자금보다 빠져나간 자금이 많았다는 의미다.

8월 순유출 규모는 지난해 12월(-24억 2천만 달러) 이후 가장 컸다.

8월 중 국내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기업·산업·수출입 등 8개 은행 기준)의 단기차입 가산금리는 23bp로 전달(18bp) 보다 소폭 상승한 반면, 중장기차입 가산금리는 74bp로 7월(92bp)보다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7월 말 1274.6원에서 8월 말 1321.8원으로 큰 폭 올랐다. 8월 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률은 0.41%, 변동폭은 5.5원으로 집계됐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초롱 기자 pcr@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