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LoL) 국가대표 미드…어제는 쵸비, 오늘은 페이커?

김지만 기자 2023. 9. 12. 14: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그오브레전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잠시 후인 오후 8시부터 대만과의 평가전을 치른다.

11일 베트남과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 평가전은 대한민국이 손쉽게 경기를 풀어가며 2:0 승리를 거뒀다.

이제 대만전에 나서는 대한민국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 선수들은 앞선 베트남전보다 더 진중한 플레이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스맨으로 미드를 선택한 대한민국의 로스터에서 베트남전 쵸비 정지훈에 이어 대만전에는 페이커 이상혁이 경기에 나서게 될지 여부도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 쵸비 정지훈

[스포티비뉴스=김지만 기자] 리그오브레전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잠시 후인 오후 8시부터 대만과의 평가전을 치른다.

11일 베트남과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 평가전은 대한민국이 손쉽게 경기를 풀어가며 2:0 승리를 거뒀다. 경기 내내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대한민국의 플레이 스타일과 그 색깔을 잘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이제 관심은 12일 오후 8시에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대만전에 쏠려 있다.

대만은 앞서 상대한 베트남보다 우위에 있다고 평가받는 팀으로 금메달 후보까지는 아니지만 의외의 성적을 낼 수 있는 다크호스로 불리고 있기에 경계 리스트에 올라있다.

대한민국은 11일 베트남 전을 통해 쵸비 정지훈 중심의 로스터를 꾸렸다. 변칙 플레이보다는 정석적인 플레이를 기반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모두 쏟아낼 수 있는 챔피언을 고르면서 다양한 측면을 테스트했다.

특히 베트남과의 2세트에서는 전략 픽보다 좀 더 여유 있게 선수들이 선호하는 챔피언을 가져가면서 승리를 따내는 모습을 보여줘 기량 차이를 입증했다.

이제 대만전에 나서는 대한민국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 선수들은 앞선 베트남전보다 더 진중한 플레이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출전하게 될 선발 로스터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식스맨으로 미드를 선택한 대한민국의 로스터에서 베트남전 쵸비 정지훈에 이어 대만전에는 페이커 이상혁이 경기에 나서게 될지 여부도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김정균 감독은 베트남전 이후 인터뷰에서 미드 기용과 관련해 말을 아꼈다.

그는 "이미 모든 로스터는 사전에 제출됐다. 언제 어떤 선수가 나가는지 지금 당장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베트남전에서 쵸비 정지훈 선수가 나선 이유는 컨디션이 더 좋았기 때문이다. 단순히 누가 나서고 못나서고가 아닌 모두가 사명감을 가지고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고 있으니 좋게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 선수단

평가전에 진지하게 임하는 만큼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서 로스터를 만들었다면 대만전에도 쵸비 정지훈이 나설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부족한 측면과 긍정적인 측면 모두 확인하고 만약 벌어질 수 있는 변수를 고려서 본선을 대비해야 한다면 페이커 이상혁의 출전도 충분히 가능하다.

베트남과의 경기에서도 예상치 못하게 베트남의 서포터 비에가 건강상의 이유로 빠지게 되면서 두 명의 미드 라이너가 경기에 나섰고 그렇다 보니 정석적으로 빌드를 쌓아가는 경기 플레이 보다는 변수를 노리는 변칙 플레이에 힘을 줬다.

대한민국에도 충분히 본선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로 베트남 전에서 많은 것을 확인해 보지 못한 만큼 대만과의 경기에서는 페이커 이상혁 중심의 라인업을 앞세워 대표팀의 또 다른 측면까지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도 예상해 볼 수 있다.

대만의 국가대표 전력은 중상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선수들 대부분 해외 명문 팀 들에서 굵직한 선수 생활을 이어온 이력이 있다. 전성기 시절의 실력만 본다면 금메달도 충분히 가능한 멤버 구성이며 무엇보다 현재 중국 LPL리그 에드워드 게이밍(EDG)의 주전 미드 라이너 '포포' 주쥔란이 요주의 인물로 손꼽힌다. 때문에 이를 상대한 한국의 미드 라이너를 고심 끝에 제출했을 가능성이 있다.

대만전에 나서는 대한민국 롤 국가대표 로스터는 경기 직전 확인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무난한 승리가 점쳐지지만 베트남과의 경기 만큼 손쉬운 승리는 아닐 공산이 크다. 오후 8시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 열리는 대만과의 평가전 두 번째 경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든 이들의 이목이 쏠려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