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 BP' 다음달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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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세계 최초의 반지형 24시간 연속 혈압측정기 '카트 BP(CART BP)'를 다음달부터 국내에 유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국내외 만성질환 모니터링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스카이랩스의 혁신성과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4단계 마케팅 전략이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 세계 의료진이 주목하고 있는 세계 최초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 BP를 통해 고혈압의 진단과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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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세계 최초의 반지형 24시간 연속 혈압측정기 '카트 BP(CART BP)'를 다음달부터 국내에 유통한다고 12일 밝혔다.
카트 BP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가 개발한 반지형 커프리스 방식 연속혈압측정기다. 대웅제약은 지난 6월 스카이랩스와 카트 BP에 대한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다음달부터 전국 병·의원 현장에 본격적으로 유통을 시작할 계획이다.
기존 커프 방식의 24시간 혈압측정기기가 커프로 인한 수면장애, 반복적인 압박으로 인한 통증 등을 유발하는데 비해 손가락에 착용하는 카트 BP는 야간에도 불편감이 거의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Congress 2023)'에서 카트 BP의 기술력과 유용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해영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4185명의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혈압측정기로서 카트 BP의 정확성을 강조했다.
카트 BP는 병원용으로 먼저 출시될 계획이며 순차적으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시장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고혈압, 심부전 등 순환기계 의약품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웅제약은 영업·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3년간 국내서만 누적 700억원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카트 BP로 국내 순환기계 의약품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내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고혈압치료제 '올메텍'·'세비카', 항응고제 '릭시아나',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 심부전치료제 '콩코르' 등 다수의 블록버스터 제품군과 함께 웨어러블 심전도기 '모비케어',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등을 판매 중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국내외 만성질환 모니터링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스카이랩스의 혁신성과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4단계 마케팅 전략이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 세계 의료진이 주목하고 있는 세계 최초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 BP를 통해 고혈압의 진단과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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