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감독 “강풀 작가 인맥 캐스팅? 나야 땡큐, 프랭크=류승범 만족” [E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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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박인제 감독이 압도적 존재감을 뽐낸 프랭크 역 류승범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박 감독은 "프랭크는 암살자라 숙련된 액션을 해야 했다. 어설픈 한국말도 하고 복잡한 연기를 해야 했다. 그런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는 있지만 할리우드에서 잘하는 배우를 캐스팅하는 건 어렵고 불가능한 일이다. 여러 가지 고민했고, 강풀 작가가 다행히 류승범을 캐스팅해 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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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무빙' 박인제 감독이 압도적 존재감을 뽐낸 프랭크 역 류승범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무빙'(원작 각본 강풀/연출 박인제 박윤서)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박인제 감독은 9월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무빙' 인터뷰에서 강풀 작가가 캐스팅에 많이 관여한 것에 대해 "나야 땡큐다"고 호탕하게 웃어 보였다.
'무빙'은 조인성, 한효주, 류승룡을 비롯해 차태현, 김성균, 김희원, 박병은, 곽선영, 양돈근 등 호화로운 라인업을 자랑한다.
박 감독은 "대단한 배우들이 나왔다. 작가가 직접 전화해서 해주면 나야 너무 감사했다"며 자신이 구상하는 이미지와도 캐스팅이 맞았떨어졌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프랭크 역을 연기한 류승범에 대해 "대본상 영어를 쓰는 서양인이었다"고 밝혔다. 류승범이 연기한 빌런 프랭크 역시 원작에 없는 캐릭터다.
박 감독은 "프랭크는 암살자라 숙련된 액션을 해야 했다. 어설픈 한국말도 하고 복잡한 연기를 해야 했다. 그런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는 있지만 할리우드에서 잘하는 배우를 캐스팅하는 건 어렵고 불가능한 일이다. 여러 가지 고민했고, 강풀 작가가 다행히 류승범을 캐스팅해 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윤정, 이정하, 김도훈 등은 박 감독이 직접 캐스팅했다고 한다. 최민식 황정민 등 연차가 높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왔던 박 감독은 "20대 배우들을 잘 모른다. 젊은 배우들을 볼 기회가 많지 않았다. 지금에야 20대 배우들이 약진해 있다. 여기저기 20대 남녀 배우를 끌어모았던 것 같다. 최대한 봉석이랑 희수랑 비슷한 인물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박 감독은 "연기를 봤다기보다는, 캐스팅 순차적으로 거치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사적인 질문들, 반대로 나도 사적인 얘기를 했다. 그런 데서 뽑아 먹는 거다. 최종적으로는 역할을 해내야 하니까. 무빙이라는 시나리오를 감독님과 체화된 생각이라 캐릭터를 어떻게 그릴지 이미 정해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정하는 봉석 캐릭터를 위해 30kg를 찌워야 했다. 그런 건 다른 문제다. 처음부터 '찌울 수 있냐' 물어볼 수 없다. 이야기를 나눠보고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고 '시작해 보자' 하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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