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감독 “늦둥이 태어나고 시나리오 접해, 자식 이야기 마음 울려” [E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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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제 감독이 '무빙'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를 떠올렸다.
디즈니+ 오리지널 '무빙'(원작 각본 강풀/연출 박인제 박윤서)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원작인 웹툰 '무빙'은 초능력 세계관을 공유하는 강풀 유니버스 6개 작품 중 하나로 누적 조회 수 2억 뷰를 기록하며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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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박인제 감독이 '무빙'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를 떠올렸다.
디즈니+ 오리지널 '무빙'(원작 각본 강풀/연출 박인제 박윤서)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박인제 감독은 9월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무빙' 인터뷰에서 "출판 세대라 '무빙' 원작을 몰랐다"고 밝혔다.
원작인 웹툰 ‘무빙’은 초능력 세계관을 공유하는 강풀 유니버스 6개 작품 중 하나로 누적 조회 수 2억 뷰를 기록하며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다.
박 감독은 "보기보다 나이가 있다. 51살이다. 만화책을 본 출판 세대다. 제대하고 나서 웹툰이란 게 생겨서 어색하더라. '무빙'을 몰랐었다. 강풀 작가님은 알고 있었지만, 출판 세대라 웹툰을 보는 게 익숙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박 감독은 '무빙' 시나리오를 접했을 때 늦둥이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됐을 시기라며 "자식에 대한 이야기를 봤다. 뭔가 달달하고 그런 것들이 취향에 맞나 싶었는데, 아이가 생기고 보니까 대본이 마음을 울리는 게 있더라"고 전했다.
'무빙'은 공개까지 약 3년이 걸렸다. 디즈니+ 야심작이자 수백억대 제작비,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까지. 공개를 앞두고 책임감과 부담감이 있었을 것 같다는 질문에 박 감독은 "3년 동안 만드는 역할이었다. 그다음에 풀리는 건 운명 아닐까 생각했다"며 "흥행을 알고 만들진 않는다. 망해보기도 했고, 그런 걸 생각하면서 만들면 신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초능력을 지닌 인물을 영상화한 것에 대해서는 "재생하는 주원 캐릭터는 찢어져야 재생하는 걸 보여줄 수 있다. 날 것 같다고 보여주는 것들을 피할 수 없는 이야기다"며 "표현하는 수위가 어느 정도냐는 문제인데, 그건 취향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초능력자들 수위 높은 액션신에 대해서는 "잔인하게 보이는 건 안 보이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10부에는 가급적 액션을 보여주지 말자는 생각이었다. 주원이 들어가고 '형님 오셨습니까' 한 다음 보면 다 쓰러져 있다. 정작 싸우고 다치고 하지 않았다. 10부에는 거의 액션을 배제하자 했다. 11부 엔딩이 20분 동안 액션으로 쭉 간다"고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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