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개막 광주여성영화제 '더 크게 한판' 메인 포스터 공개

14회 광주여성영화제 메인포스터 '더 크게 한판' 포스터 (광주여성영화제 제공) 2023.9.12/뉴스1

(광주=뉴스1) 조현우 인턴기자 = 11월 개막하는 제14회 광주여성영화제 메인 포스터가 12일 공개됐다.

'여성의 눈으로 보는 세상, 모두를 위한 축제'를 슬로건으로 14년째 개최되고 있는 광주여성영화제의 올해 캐치프레이즈는 '더 크게 한판'이다.

우리 주변에 도사리는 수많은 혐오와 차별에 굴하지 않고 서로 손을 잡고 목소리를 모아 '우리만의 판', '성평등한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캐치프레이즈 '더 크게 한판'을 형상화했다. 손에 손을 잡고 힘차게 걸어나가는 여성의 모습을 윤연우 작가가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윤 작가는 "생각이 다른 타인들을 이해하는 것에 지쳐 동력을 잃어갈 때, 타인이 내민 따뜻한 손길이 오히려 힘이 되기도 한다"며 "서로 손을 맞잡아 연결함으로써 더욱 커지는 힘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제14회 광주여성영화제는 11월8일부터 12일까지 광주극장과 CGV광주금남로 온라인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10월 중 개·폐막작을 포함한 주요 상영작과 프로그램을 발표할 예정이다.

wooy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