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케미칼, 전고체 배터리 소재 황화리튬 생산공장 첫 삽

2023. 9. 12. 14: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석케미칼은 이날 오전 10시 완주테크노벨리 제2산업단지 내 정석케미칼 제2공장에서 김용현 대표와 정운천 국회의원,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조배숙 전 국회의원, 임만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에너지 관련 사업으로의 진출을 알리는 사업부 정석 에너지솔루션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김용현 정석케미칼 대표이사는 "수십 년간 도료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고체 배터리 핵심소재인 황화리튬 대량생산 공장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일 완주테크노벨리 제2산업단지 내 제2공장서 525억 투자 올해말 완공

[정재근 기자(=완주)(jgjeong3@naver.com)]
(주)정석케미칼(대표이사 김용현)의 전고체 배터리 핵심소재인 황화리튬(Li2S) 대량생산 공장이 12일 전북의 완주테크노벨리에서 첫 삽을 떴다

정석케미칼은 이날 오전 10시 완주테크노벨리 제2산업단지 내 정석케미칼 제2공장에서 김용현 대표와 정운천 국회의원,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조배숙 전 국회의원, 임만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에너지 관련 사업으로의 진출을 알리는 사업부 정석 에너지솔루션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주)정석케미칼의 정석 에너지솔루션 공장(제2공장)은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에 대비해 3만3213㎡ 부지에 525억원 투자된다. 2027년까지 연간(약 500t)의 고순도 황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대량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완주군

▲ⓒ=프레시안
(주)정석케미칼은 2022년 국내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용 고순도(99.99%) 황화리튬의 양산(10ton/년)에 성공한 이래 2023년부터 국내·외 주요 전기차 관련 업계에 납품을 해오며 급증하는 수요에 발맞춰 공장 내 제2동 증축(36ton/년)을 진행해 2023년 말에 완공 목표를 두고 있다. 이와 별도로 향후 수요를 예상하고 본격적인 에너지사업으로의 진출을 위해 정석에너지솔루션이라는 명칭 아래 이번 기공식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기술력을 자랑하게 되었다.
정석케미칼에서 생산하는 황화리튬(Li2S)은 전자의 성능을 좌우하는 이온전도도가 높아(10-3 S/cm, 전해질 제조 후 10-2 S/cm) 이차전지 제조업체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프레시안
이번 신규 투자로 자동차, 이차전지 등 관내 연관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비롯해 Li2S뿐만 아니라 수소연료전지에 사용되는 아이오노머 관련 생산계획도 가지고 있어 수소산업과의 연계 발전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향후 ㈜정석케미칼은 1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으로 이번 투자가 완주경제 성장에 일정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기공식은 정석케미칼이 본격적인 에너지사업 진출을 선언하는 의미를 갖는다. 정석케미칼은 황화리튬 외에도 수소연료전지 관련 재료, 전기 하베스팅 관련 신소재, 자율주행 관련, 원자력 폐기물 처리 설비 등 다양한 에너지 관련 기술을 선보여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황화리튬은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전고체 전해질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전성이 뛰어나고,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수명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

이날 기공식은 경과보고, 시삽식,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용현 정석케미칼 대표이사는 “수십 년간 도료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고체 배터리 핵심소재인 황화리튬 대량생산 공장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8년 완주로 본사를 이전해 사업을 확장시켜온 향토기업 ㈜정석케미칼은 기존 도료산업 시장을 넘어 에너지 소재 분야로 분야를 넓혀갈 계획으로,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체전해질 원료인 황화리튬(Li2S)을 이곳 완주 제2공장에서 양산화할 계획이다.

[정재근 기자(=완주)(jgjeong3@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