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의 백업으로 살 것인가, 음바페의 대체자가 될 것인가...레알, 맨시티 21세 FW 영입 고려

신인섭 기자 2023. 9. 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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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 영입에 실패한다면, 맨체스터 시티의 훌리안 알바레즈 영입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글로벌 매체 'Khel now'는 11일(한국시간) "레알은 음바페와 계약할 수 없다면 맨시티의 알바레즈를 대체 옵션으로 거론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러한 상황을 지켜보던 레알이 음바페 영입에 나섰다.

알바레즈가 홀란드의 백업으로 계속 지낼지, 음바페의 대체자로 레알 유니폼을 입을지 큰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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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 영입에 실패한다면, 맨체스터 시티의 훌리안 알바레즈 영입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글로벌 매체 'Khel now'는 11일(한국시간) "레알은 음바페와 계약할 수 없다면 맨시티의 알바레즈를 대체 옵션으로 거론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꾸준하게 음바페 영입을 준비했다. 당초 음바페는 2022년 6월까지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을 맺고 있었다. 재계약을 계속해서 미루며 이적설에 불씨를 지폈다. 만약 음바페가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게 된다면 자유계약신분(FA)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큰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을 지켜보던 레알이 음바페 영입에 나섰다. 레알은 이미 두 차례 음바페 영입을 문의했지만 PSG는 모두 거절하며 영입이 무산됐다. 결국 FA가 될 때까지 음바페를 기다렸다. 하지만 음바페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에 서명하며 PSG와의 동행을 이어나가게 됐다.

올여름에도 음바페와 레알은 뜨겁게 이적시장을 달궜다. 이적사가는 음바페가 1년 계약 연장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일파만파로 커졌다. 음바페는 지난해 재계약을 맺을 당시 2025년까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서에 서명했다. 하지만 지난달까지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으면서 1년 연장 옵션은 없던 일이 됐다.

이에 레알이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쳤다. 레알은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제시하며 음바페 영입에 사활을 걸었다. 하지만 PSG는 음바페를 2군으로 강등시키며, 남은 계약 기간 동안 1군에 복귀시키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시즌은 개막했고, 음바페는 사우디 아라비아,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양한 구단과도 연결됐다. 하지만 상황이 갑작스럽게 바뀌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13일 "음바페가 돌아왔다. 알-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가 돌아와 전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상황이 바뀌었다고 알렸다. 음바페는 다음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으며, 올여름 PSG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레알은 다음 기회를 노릴 수밖에 없게 됐다. 하지만 이미 여러 차례 음바페 영입에 실패하면서, 다가올 여름에도 확실하게 영입할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다. 이에 레알은 차선책으로 알바레즈 영입을 준비할 계획이다.

2022-23시즌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알바레즈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49경기에 나서 17골 5도움을 기록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엘링 홀란드의 체력을 적절하게 관리해주기 위해 알바레즈는 후반에 투입하는 경우가 잦았고, 득점이 필요한 순간 가장 먼저 교체로 투입되는 선수였다.

하지만 늘 홀란드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다. 알바레즈가 지난 시즌 선발로 출전한 경기는 23경기였다. 대부분 홀란드가 휴식으로 나오지 않는 컵 경기에서 최전방으로 낙점 받는 경우가 많았다. 알바레즈가 홀란드의 백업으로 계속 지낼지, 음바페의 대체자로 레알 유니폼을 입을지 큰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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