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메카 전북…푸드테크 전문인력 양성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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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의 메카 전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선정 사업인 '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을 통해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푸드테크 계약학과 사업은 대학이 전문인력 양성에 애로가 있는 식품기업과 계약해 산업체 맞춤형 학과를 운영하고 식품기업 임직원을 석사급 기업 수요형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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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K-푸드’의 메카 전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선정 사업인 ‘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을 통해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정보기술(IT)·생명공학(BT)·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등이 결합된 신산업을 의미한다.
푸드테크 계약학과 사업은 대학이 전문인력 양성에 애로가 있는 식품기업과 계약해 산업체 맞춤형 학과를 운영하고 식품기업 임직원을 석사급 기업 수요형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최근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운영돼 지역 식품기업의 참여가 어려웠다. 하지만 지난 3월 농식품부 공모사업에서 전국 4개소(전북대, 전주대, 포항공과대, 전남대)가 선정되며 전국으로 확산됐다. 특히 전북에는 2개소가 선정돼 지역 소재 식품 기업도 푸드테크 전문교육을 용이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2025년 8월까지 2년간 운영되는 푸드테크 계약학과 교육과정에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농촌진흥청, 한국식품연구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도내 시·군 연구소 등 농생명 기관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푸드테크, 케어푸드, 간편식, 대체식품, 식품프린팅, 패키징, 품질관리 등의 교육과정을 2개 대학의 전문 교수진, 농생명기관 분야별 전문가가 강의와 실습을 진행하게 된다. 석사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 40명이 배출돼 대한민국 푸드테크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백승하 전북도 농생명식품과장은 “푸드테크 산업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전북 식품기업이 푸드테크 계약학과를 통해 푸드테크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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