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북송금 의혹' 관련 두번째 검찰 출석… "역사가 심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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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으로 검찰에 재출석했다.
이 대표는 12일 오후 1시22분 수원지검으로 도착해 지지자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한 다음 다시 차를 타고 청사 안으로 들어왔다.
이후 이 대표는 현장으로 온 민주당 국회의원 10여명과 인사를 나눈 후 포토라인에 서서 "두 번째 검찰 출석인데 오늘은 (검찰이) 대북송금에 제가 관련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는 지 한 번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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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12일 오후 1시22분 수원지검으로 도착해 지지자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한 다음 다시 차를 타고 청사 안으로 들어왔다. 이 대표 지지자 200여명은 청사 앞에서 "이재명"을 연호했다.
이후 이 대표는 현장으로 온 민주당 국회의원 10여명과 인사를 나눈 후 포토라인에 서서 "두 번째 검찰 출석인데 오늘은 (검찰이) 대북송금에 제가 관련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는 지 한 번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1년 동안 변호사비 대납·스마트팜 대납·방북비 대납 등 주제를 바꿔가며 검사 수십명과 수사관 수백명을 동원해 수백번을 압수수색하고 수백명을 조사했지만 증거라고는 단 한 개도 찾지 못했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가 북한에 방문해 사진 한 장 찍어보겠다고 생면부지 얼굴도 모르는 조폭 불법 사채업자 출신의 기업가한테 돈을 대신 내주라고 하는 중대 범죄를 저지를 만큼 어리석지 않다"면서 "아무리 범죄자인 것처럼 만들어 보려고 해도 없는 사실이 만들어질 수는 없다. 국민이 그리고 역사가 판단하고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를 제3자뇌물 혐의로 조사한다. 지난 9일 조사에 이어 두 번째다. 검찰은 지난 9일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지만 이 대표 측이 건강 상태를 이유로 조사 중단을 요구하자 12일로 추가소환 날짜를 통보했다. 민주당 측은 '망신주기식 시간끌기 수사'라고 비판하면서도 검찰이 통보한 날에 조사를 받기로 했다. 이 대표의 출석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방민주 기자 minju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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