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다 AG 金' 구본길·나아름, 항저우에서 새 역사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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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한국 국가대표 선수 중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리스트는 남자 펜싱의 간판 구본길(34·국민체육진흥공단)과 '사이클 여제' 나아름(33·삼양사)으로 나타났다.
대한체육회가 12일 소개한 이번 대회 이색 선수 자료에 따르면, 구본길과 나아름은 나란히 금메달 5개씩을 목에 걸었다.
나아름은 지난 6월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 도로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안게임 금메달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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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메달리스트는 다이빙 우하람
부녀·형제·자매 출전도 '눈길'
오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한국 국가대표 선수 중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리스트는 남자 펜싱의 간판 구본길(34·국민체육진흥공단)과 '사이클 여제' 나아름(33·삼양사)으로 나타났다.
대한체육회가 12일 소개한 이번 대회 이색 선수 자료에 따르면, 구본길과 나아름은 나란히 금메달 5개씩을 목에 걸었다.
구본길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2010년 광저우 대회, 2014년 인천 대회 그리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3연패를 이뤘다.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2014년과 2018년 금메달을 획득했다.
나아름은 2014년과 2018년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인천 대회에서 그는 도로독주에서 1위에 오르며 한국 사이클에 귀중한 금메달을 안겼다. 2018년에는 개인 도로, 도로독주, 단체추발, 매디슨까지 도로와 트랙에서 금메달 4개를 쓸어 담았다.
어느덧 베테랑이 된 둘이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건재하다. 구본길은 2022 서울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개인전 우승과 2023 우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항저우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면 금메달 수를 7개로 늘려 역대 한국인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리스트로 등극한다. 현재 최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기록은 각각 6개를 딴 박태환(수영)과 남현희(펜싱)가 보유하고 있다.
나아름 역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 새 역사를 쓸 수 있다. 나아름은 지난 6월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 도로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안게임 금메달 기대감을 키웠다.
태극전사 중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리스트는 수영 남자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25·국민체육진흥공단)이다. 우하람은 2014 인천 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 2개씩을 수집해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최고령 선수는 브리지 종목의 임현(73), 최연소 선수는 체스 종목의 김사랑(11)이다. 둘의 나이 차는 무려 62세에 달한다. 요트의 하지민(34·해운대구청)과 야구대표팀은 구본길과 함께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최다 참가 선수는 육상 남자 해머던지기의 이윤철(41·음성군청)로 2002 부산 대회부터 6회 연속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클라이밍의 서종국 감독과 서채현(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서울시청)은 부녀 관계이며 사이클 선수 신동인·이주미(부부), 소프트볼의 배내혜 코치와 배유가(자매), 다이빙의 김영남과 김영택(형제), 육상의 한세현과 한두현(쌍둥이 형제)도 가족의 이름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이동건 인턴 기자 ehdrjs3589@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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