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째 주 5회 음주하는 男 “전재산 2천만원, 결혼하고 파”...서장훈 ‘뒷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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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장훈이 20년째 주 5회 이상 술을 마신다는 남성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서장훈은 그러면서 "사업하기 위해 접대하는 경우도 있지만 넌 네 즐거움을 위해 20년을 술을 마신것이다. 지금까지 네 인생에 남은 건 술병만 남았다. 네 간은 이미 포기 상태가 됐을 것이다. 다시 건강검진을 받으면 더 심한 질병이 나올 수 있다"며 술을 줄이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살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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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장훈이 20년째 주 5회 이상 술을 마신다는 남성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지난 11일 방송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20년째 술통에 빠져살았다는 39세 남성이 출연했다.
현재 영업직을 하고 있다는 사연남은 “3년 전까지는 클럽과 라운지 바 등에서 일했다. 어렸을 때부터 술을 가까이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음주를) 줄인 게 주 5회 정도. 과거에는 매일 마셨다. 한 번 먹으면 대여섯 병 먹었다. 한창 때는 3박 4일을 안 쉬고 마셨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노래방에서 잠깐 쉬고 덜 깬 상태에서 마셨다. 2차, 3차 계속 옮기고 10차까지 가면 노래방에 갔다. 노래방에서 1시간 정도 졸다가 깨면 다시 술을 마시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사연남은 모르는 사람과 합석해 술을 마신 경험도 있다고. 이에 서장훈은 “그건 객기다. 잠이 안오고 허전하고 그러다보니 객기를 넘어 일종의 습관이 된 것 같다. 거의 매일 술을 마시는 건 ‘곧 죽겠다’고 얘기하는 것과 똑같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10년전 건강검진을 받은 것이 마지막이라는 사연남의 말에 서장훈은 건강검진을 가장 먼저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건강 상태를 묻자, 사연남은 “손 떨림, 기억력 저하, 장염과 위염을 달고 산다. 치질 수술도 두 번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그건 새 발의 피일 것”이라 반응했다.
모아놓은 재산에 대해 사연남은 “사실 월급 받는 것도 술에 다 밀어 넣었다. 모은 돈이 2000만원 정도다. 사실 결혼하고 싶어 방송에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너 이제 마흔이다. 아무것도 없는데 2000만원으로 어떻게 결혼을 하나”라고 짚었다.
서장훈은 그러면서 “사업하기 위해 접대하는 경우도 있지만 넌 네 즐거움을 위해 20년을 술을 마신것이다. 지금까지 네 인생에 남은 건 술병만 남았다. 네 간은 이미 포기 상태가 됐을 것이다. 다시 건강검진을 받으면 더 심한 질병이 나올 수 있다”며 술을 줄이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살 것을 강조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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