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초중고교 찾아 통계 알려주는 '찾아가는 통계교실' 실시

이형일 통계청장, 통계 선구자 및 통계 활용 사례 등 특강

이형일 통계청장이 12일 충북 음성군 오선초등학교에서 통계 특강을 하고 있다. (통계청 제공)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통계청은 대학생들이 인근 지역 초·중·고교를 직접 찾아가 맞춤형 통계교육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통계교실'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찾아가는 통계교실은 학생들이 쉽고 재밌는 통계학습 체험을 통해 올바른 통계적 사고 형성을 돕고, 통계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통계청의 사업이다.

3~5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팀이 사전 신청을 한 인근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수업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이날 이형일 통계청장은 충북 음성군 오선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대학생이 진행하는 수업을 참관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 청장은 특강에서 통계 선구자, 통계의 오류와 함정, 흥미로운 통계 활용 사례 등을 소개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통계포스터 만들기가 어려워 보였는데 대학생 선생님들이 설명을 잘해 주셔서 친구들과 직접 통계포스터를 만들어 보는 시간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통계를 더 쉽고 재미있게 학습하는 경험을 함으로써 통계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통계를 활용한 문제해결 능력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s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