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전력거래사' 자격제도 시행…전문인력 양성 고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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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는 올해 전력거래사 민간자격 시험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력거래사 민간자격 시험은 급변하는 전력산업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력산업 분야 실무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고안한 제도다.

전력거래소는 2021년 전력거래사 자격제도 도입 타당성 분석을 시행했다. 올해 전력거래사 시험 문제를 개발했다. 전력거래소,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남동발전 등 발전6사, 민간발전협회, 신재생에너지협회, 경제학과 및 전기공학과 교수 등 사내외 전문가가 참여했다.

전력거래사 시험은 1차 객관식 필기와 2차 주관식으로 나눠 시행된다. 1차는 경제학, 전력시장, 전력계통, 전기관련 법규 등 총 4과목이다. 2차는 전력거래 실무 1과목으로 구성됐다. 전력거래사 1차 시험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다. 온라인 원서접수시스템을 통해서 접수 가능하다.

1차 시험 합격기준은 각 과목의 40점 이상 점수 취득과 평균 60점 이상이다. 2차 시험은 총점 60점 이상인 응시자다.

전력거래소는 전력거래사 시험을 준비하는 응시생에게 도움을 주고자 전력거래사 학습가이드 및 교수가이드를 개발했다. 전력거래소 홈페이지와 KPX교육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자료를 제공한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