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올슨, 올해 첫 50홈런 고지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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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강타자 맷 올슨이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50홈런 고지를 정복한 선수가 됐습니다.
올슨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3 MLB 필라델피아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49호와 50호 홈런을 연거푸 쳤습니다.
또한 올슨은 2005년 앤드루 존슨이 수립한 애틀랜타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인 51개에 1개 차로 접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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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강타자 맷 올슨이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50홈런 고지를 정복한 선수가 됐습니다.
올슨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3 MLB 필라델피아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49호와 50호 홈런을 연거푸 쳤습니다.
올슨은 4대 0으로 끌려가던 3회 2아웃 1, 2루에서 필라델피아 선발 마이클 로렌젠의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시즌 50호 홈런은 6회에 터졌습니다.
이번에도 로렌젠과 마주한 올슨은 풀카운트 대결 끝에 바깥쪽 높은 코스에 체인지업이 들어가자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지난달까지 빅리그 전체 홈런 1위를 달리던 오타니가 부상으로 시즌 44홈런에 멈춰 선 사이 쉴 새 없이 홈런 행진을 벌이고 있는 올슨은 오타니와 격차를 6개까지 벌려 사실상 홈런왕을 예약했습니다.
또한 올슨은 2005년 앤드루 존슨이 수립한 애틀랜타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인 51개에 1개 차로 접근했습니다.
올슨의 3타수 2안타 1볼넷 4타점 활약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는 필라델피아에 7대 5로 졌습니다.
한편 올슨과 MLB 홈런왕 경쟁을 벌였던 오타니는 옆구리 부상 여파로 8경기 연속 결장했습니다.
이날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던 오타니는 경기 직전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오타니는 지난 5일 볼티모어전을 앞두고 타격 연습 도중 옆구리 근육을 다친 뒤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은 오타니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며 1∼2경기만 쉬면 다시 돌아올 것으로 예고했는데, 예상보다 회복이 더뎌 현지에서는 이대로 시즌을 마감할 가능성까지 거론됩니다.
네빈 감독은 "오늘은 오타니가 괜찮을 것으로 확신했으나 경기 준비를 마친 뒤 100%가 아니라고 이야기 해 선발에서 제외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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