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경기에 뜬 문동주, LG전 4타자 연속 삼진 위력…2이닝 무실점, AG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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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문동주(20·한화)가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점검을 했다.
문동주는 12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리그 LG전에 선발등판, 2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4타자 연속 탈삼진으로 위력을 떨친 문동주는 이준서를 중견수 뜬공 잡고 2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이후 서산으로 내려가 재활군에서 컨디셔닝 회복에 집중한 문동주는 이날 퓨처스리그 등판을 통해 실전 점검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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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문동주(20·한화)가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점검을 했다.
문동주는 12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리그 LG전에 선발등판, 2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컨디션 점검을 위한 등판으로 2이닝에 투구수 29개만 던지고 내려갔다.
올 시즌 내내 1군에 있었던 문동주의 시즌 첫 퓨처스리그 등판. 지난해 9월13일 함평 KIA전(5이닝 무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 승리) 이후 364일 만에 가진 퓨처스리그 경기였다.
1회 최현준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시작한 문동주는 이재원과 손호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성진과 함창건을 연속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넘어갔다.
2회에는 전준호와 김민균을 연속 헛스윙 삼진 돌려세웠다. 4타자 연속 탈삼진으로 위력을 떨친 문동주는 이준서를 중견수 뜬공 잡고 2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총 투구수 29개로 스트라이크 22개, 볼 7개. 최고 152km, 평균 150km 직구(10개) 중심으로 커브(8개), 슬라이더(5개), 체인지업, 커터(이상 3개) 등 5가지 구종을 고르게 점검했다. 그동안 거의 던지지 않던 커터를 던진 게 특징이다.
문동주는 올 시즌 23경기에서 118⅔이닝을 던지며 8승8패 평균자책점 3.72 탈삼진 95개로 활약했다. 프로 2년차로 관리 차원에서 120이닝 안으로 시즌 조기 마감을 결정했고, 지난 3일 잠실 LG전을 끝으로 1군 엔트리 말소됐다.
이후 서산으로 내려가 재활군에서 컨디셔닝 회복에 집중한 문동주는 이날 퓨처스리그 등판을 통해 실전 점검에도 나섰다. 엔트리 말소 전부터 최원호 한화 감독은 경기 감각 유지 차원에서 문동주의 퓨처스리그 등판을 예고한 바 있다.
문동주는 한 차례 추가 등판 가능성이 있다. 이후 23일 소집 예정인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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