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이장호 위원장 “내년엔 대한민국 정부도 함께하길”

이다원 기자 2023. 9. 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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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영화제 이장호 통합위원장, 사진|이다원 기자



제59회 대종상영화제 이장호 통합위원장이 그동안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대종상영화제의 무사 개최를 기원했다.

이장호 조직위원장은 12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진행된 제59회 대종상영화제(통합위원장 이장호)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대종상영화제부터는 언론에서도 좋은 시선을 보낼 것으로 예상한다. 큰 힘을 실어주고 있는 김용기 조직위원장이 우리들과 함께해주며 상당히 희망적으로 앞길을 내다보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대한민국 정부도 함께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당찬 각오를 내비쳤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대종상 영화제가 홍역을 앓다가 완쾌된 느낌이 든다. 강남 갔던 제비가 봄에 안 오고 가을에 온 것 같은 기쁜 날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대종상이 그동안 병을 앓고 대중들이 떠난 지도 오래됐다. 그걸 회복하려고 노력하는 게 많았지만, 운이 닿질 않아서 이뤄지지 못했다”며 “드디어 좋은 사람들에 의해서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59회 대종상영화제는 오는 11월15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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