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미주개발은행, 중남미 자본시장 협력사업 추진

박승희 기자 2023. 9. 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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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한-중남미 자본시장 교류 확대를 위해 미주개발은행(IDB)과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 IDB와 중남미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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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과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 총재(한국거래소 제공)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한국거래소는 한-중남미 자본시장 교류 확대를 위해 미주개발은행(IDB)과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IDB는 중남미 경제‧사회개발 촉진과 지역 경제통합을 위해 1959년 설립된 국제개발은행으로 우리나라 포함 48개국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기준 234억 달러 규모의 사업을 수행 중이다.

양측은 MOU를 통해 △한-중남미 자본시장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자본시장 정책 △지속가능금융 등의 분야에서 유기적인 정보 공유 △사업 발굴 등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합의했다.

주된 내용으로는 중남미 자본시장 관련 공동연구, 중남미 자본시장 관계자 초청연수, 공동세미나 등이 포함됐다.

손병두 이사장은 "협력 사업 추진을 통해 향후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양 지역 금융기관간 협력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호 투자 및 기업 교류 확대를 통해 자본시장을 넘어선 한-중남미 경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 IDB와 중남미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추진할 계획이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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