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25억 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수출입은행이 25억 달러 규모의 외화 채권, 글로벌본드를 발행했습니다.

수은은 오늘(12일)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미 달러화 2년물 5억 달러, 5년물 10억 달러, 10년물 5억 달러, 유로화 4년물 5억 유로어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은은 "올해 하반기 외화채 시장이 재개된 이후 한국물 첫 글로벌본드 발행"이라며 "연말까지 한국계 기관이 발행할 200억 달러 규모 해외채권에 벤치마크(지표)를 제시할 것으로 평가된다"고 기대했습니다.

현재까지 수은은 달러화 채권 기준으로 331개 기관 투자가로부터 목표금액의 4배에 달하는 77억 달러의 유효 주문을 받았습니다.

수은은 이번 발행으로 달러화 채권 연간 누적 공모 발행은 60억 달러 규모, 유로화는 18억 5천억 유로 규모를 달성했는데, 이는 한국물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과 공급망 안정화 등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혜주 기자 (khj@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