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안타+도루+타점+득점’ 샌디에이고, 다저스에 11-8 역전승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다저스를 꺾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9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11-8 역전승을 거뒀다.

페드로 아빌라(SD)와 가빈 스톤(LAD)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1회부터 점수를 주고받았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1점을 먼저 얻었다. 리드오프 김하성이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1사 후 후안 소토가 적시타로 김하성을 불러들였다. 다저스는 1회말 무키 베츠가 리드오프 홈런을 쏘아올려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2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2사 만루 찬스에서 미겔 로하스가 밀어내기 사구로 역전 타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3회초 1사 3루 찬스에서 김하성이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3회말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다시 앞서갔다. 맥스 먼시가 앞서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고 크리스 테일러가 적시타를 더했다. 그리고 베츠가 2사 만루 찬스에서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샌디에이고는 4회초 매니 마차도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고 루이스 캄푸사노가 1타점 땅볼을 기록해 2점을 만회했다.

샌디에이고는 6회초 마차도가 2점포로 연타석 홈런을 신고해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매튜 바튼이 중견수 앞에서 튀어오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상대 실책 두 개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소토가 경기를 뒤집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다저스는 9회말 J.D. 마르티네즈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아빌라가 2.2이닝 7실점을 기록했고 레이 커가 2.1이닝 무실점, 루이스 가르시아가 1이닝 무실점, 톰 코스그로브가 1이닝 무실점, 로버트 수아레즈가 1이닝 무실점, 조시 헤이더가 1이닝 1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1번 2루수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70이 됐다.

다저스는 선발 스톤이 5.1이닝 7실점을 기록했고 칼렙 퍼거슨이 0.2이닝 무실점, 라이언 브레이저가 1이닝 무실점, 셀비 밀러가 1이닝 무실점, 에반 필립스가 1이닝 4실점(2자책)을 기록해 패했다.(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