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탄 열차 러시아 도착" -러 국영TV(상보)

강민경 기자 2023. 9. 1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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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탄 열차가 러시아에 도착했다고 러시아 국영 로시야1TV가 12일 보도했다.

북한과 접경한 연해주 남부의 관리는 김 총비서의 열차가 이미 하산역을 통과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으나, 정확히 몇 시에 러시아와의 국경을 넘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일본 교도통신은 러시아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김 총비서가 탄 열차가 극동 연해주를 통과해 아무르주 방면으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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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객차 달린 러 철도기관차 강위 다리 가로질러 운행"
2019년 4월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4.25/ ⓒ 로이터=뉴스1 ⓒ News1 홍유진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탄 열차가 러시아에 도착했다고 러시아 국영 로시야1TV가 12일 보도했다.

영상에는 녹색 객차가 달린 러시아 철도 기관차가 강 위의 다리를 가로질러 운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이 열차는 낮 12시 15분쯤 라즈돌나야 강을 가로지르는 철교를 건넜다.

인테르팍스통신은 열차가 이날 오전 극비리의 분위기 속에 연해주 하산 역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하산은 러시아와 중국, 북한의 국경이 맞닿는 지역이다.

북한과 접경한 연해주 남부의 관리는 김 총비서의 열차가 이미 하산역을 통과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으나, 정확히 몇 시에 러시아와의 국경을 넘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일본 교도통신은 러시아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김 총비서가 탄 열차가 극동 연해주를 통과해 아무르주 방면으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 총비서는 해당 지역에 위치한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3일께 회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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