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대출·리볼빙 금리 비교공시 강화…20일 공시시스템 개시

손서영 2023. 9. 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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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등에 비해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고, 대출을 받기 어려운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카드 대출과 리볼빙 금리에 대한 비교 공시가 강화됩니다.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는 카드 업계와 함께 카드 대출·리볼빙 금리 비교공시 강화 방안을 마련해 오는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가 최신 현금서비스 금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공시 주기를 분기에서 월로 단축하고, 카드 대출과 리볼빙의 금리 공시일도 매월 말에서 20일로 변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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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등에 비해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고, 대출을 받기 어려운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카드 대출과 리볼빙 금리에 대한 비교 공시가 강화됩니다.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는 카드 업계와 함께 카드 대출·리볼빙 금리 비교공시 강화 방안을 마련해 오는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홈페이지에 '신용카드 상품 공시 시스템(https://gongsi.crefia.or.kr)'으로 바로 연결되는 아이콘이 신설되고 회사별 카드 대출과 리볼빙의 평균 금리를 한 화면에 볼 수 있는 요약 화면을 제공합니다.

또 금리 세부내역의 공시 기준을 '표준등급'에서 '신용점수'로 변경하고, '금리 상세 보기' 공시를 통해 카드사들의 주요 조달 수단인 카드채 금리 항목을 추가합니다.

리볼빙 수수료율도 카드론, 현금서비스와 동일하게 '금리 상세보기' 공시를 신설합니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이 저신용자에 대한 평균금리를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신용점수 700점 이하인 회원에 대한 평균 취급금리를 추가로 공시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가 최신 현금서비스 금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공시 주기를 분기에서 월로 단축하고, 카드 대출과 리볼빙의 금리 공시일도 매월 말에서 20일로 변경합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카드사별 금리를 편리하게 비교할 수 있어 합리적인 상품 선택을 할 수 있고 카드사별 금리 경쟁 유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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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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