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맞지?’ 맨유 신입생, 국대에서 ‘확성기 연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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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스 회이룬의 행동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의 공격수인 회이룬은 덴마크 국가대표팀에서 메가폰을 들고 연설을 한 뒤 서포터들을 기쁘게 했다"라며 회이룬의 행동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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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라스무스 회이룬의 행동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의 공격수인 회이룬은 덴마크 국가대표팀에서 메가폰을 들고 연설을 한 뒤 서포터들을 기쁘게 했다”라며 회이룬의 행동을 조명했다.
회이룬은 덴마크가 핀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확성기를 들고 팬들에게 “난 여러분들이 경기 내내 응원하는 걸 들었다. 여러분들의 열정이 축구의 모든 것이다. 우리는 젠장할 유로에 간다. 가자!”라며 소리쳤다. 이날 경기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결승골로 덴마크가 승리했고, 덴마크는 조 2위로 올라섰다.
회이룬의 행동을 본 맨유 팬들은 기뻐했다. 정확히는 회이룬의 리더십에 기뻐한 것이었다. 맨유 팬들은 회이룬이 브루노 페르난데스에 이어 맨유의 차기 주장감이 될 수 있다고 여겼다. 경기 외적으로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회이룬이다.
‘데일리 메일’이 공개한 맨유 팬들의 반응을 확인해보면 팬들은 “회이룬은 진정한 리더다! 그가 축구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브루노 이후 이번 영입은 우리의 미래를 보장해줄 수 있는 최고의 영입이 될 것이다”, “회이룬은 아직 90분을 모두 소화한 적이 없지만, 이미 우리 클럽의 레전드가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 “그는 미래의 주장이자 리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회이룬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에 입단했다. 스트라이커가 필요했던 맨유의 선택은 현재 이름을 날리고 있는 공격수가 아닌 아탈란타에서 잠재력을 보여준 회이룬이었다. 회이룬은 맨유에 합류한 이후 한동안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지난 아스널전에서 교체로 투입된 이후 짧은 시간이었으나 나름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기록으로는 확인하기 힘든 플레이였다. 회이룬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벌이며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고, 자신에게 공이 오는 상황에는 팀이 공격 템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빠르게 동료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당시 경기는 맨유의 패배로 끝났지만, 맨유 팬들은 회이룬에게서 긍정적인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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