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에 성공한 삼성 조우성이 강조한 것, ‘수비와 외곽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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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성이 수비와 외곽 플레이를 강조했다.
하지만 조우성은 "같이 뛸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러면 나는 밖에서 미드-레인지 점퍼를 쏴야 한다. 그것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밖에서 패스를 전달할 줄 알아야 한다. 감독님께서도 '패스 감각을 잊지 마라'라고 해주셨다. 안뿐만 아니라 외곽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외곽 플레이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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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성이 수비와 외곽 플레이를 강조했다.
조우성(206cm, C)은 기본기는 부족하지만, 큰 키와 강한 힘으로 대학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2021~2022 KBL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 비록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는 이름이 호명되지 않았지만, 3라운드 1순위로 서울 삼성에 입단했다.
3라운드로 데뷔한 만큼 많은 기회를 받지는 못했다. 또, 삼성에는 동기이자 전체 1순위 이원석(206cm, C)이 있었다. 이원석과 경쟁에서 밀린 조우성은 데뷔 시즌 12경기 출전해 평균 11분 43초를 뛰며 2.8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렇게 맞이한 두 번째 시즌. 이번에도 조우성의 출전 시간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삼성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흔들렸고 조우성은 이러한 기회를 잡았다. 특히 3라운드에서 9경기 출전해 평균 13분 11초를 소화했다. 하지만 조우성 역시 허리 부상으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최종 성적은 평균 2.1점 2리바운드였다. 데뷔 시즌에 비해 기록이 소폭 하락했다.
2022~2023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였던 조우성은 계약 기간 3년에 2023~2024 보수 총액 8천만 원의 조건으로 삼성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비시즌 중 만난 조우성은 “열심히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허리가 완벽하지는 않다. 하지만 허리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트레이너 선생님들이 관리를 많이 써 주신다. 따로 허리 관련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3라운드에 뽑힌 조우성은 본인의 색깔로 ‘3라운드의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기대가 엄청 크지는 않다. (웃음) 내가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감독님과 코치님의 주문을 잘 이행해야 한다. 이후에는 형들의 공격 움직임도 도와야 한다. 그게 내 역할이다”라며 본인의 역할을 이야기했다.
계속해 “그리고 팀 수비도 잘해야 한다. 1대1 수비는 기본이다. 거기에 팀 수비까지 해야지 더 많이 뛸 수 있을 것이다”라며 수비를 강조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조우성의 장점은 힘과 높이다. 조우성 역시 “사이즈가 좋고 힘이 깅히다. 나도 그 부분을 최대한 살리려고 한다. 골밑에서 더 전투적으로 해야 한다. 리바운드를 내가 잡지 못해도 팀원들이 잡을 수 있게 박스아웃부터 할 것이다”라고 말한 후 “(차)민석이보다 발은 느리지만, 높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이)원석이보다는 힘이 더 강하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이번 비시즌 1옵션 외국인 선수로 코피 콕번(210cm, C)을 영입했다. 콕번은 강한 힘과 높이를 이용한 정통 빅맨이다. 조우성과 역할이 겹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조우성은 “같이 뛸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러면 나는 밖에서 미드-레인지 점퍼를 쏴야 한다. 그것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밖에서 패스를 전달할 줄 알아야 한다. 감독님께서도 ‘패스 감각을 잊지 마라’라고 해주셨다. 안뿐만 아니라 외곽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외곽 플레이를 강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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