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에 한국 떠나는 외국인 투자자들… 9월 국내 주식·채권 2.2조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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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금융시장에서 2조2000억원 규모의 주식과 채권을 내다 팔았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외국인 주식, 채권 투자자금은 각각 9억1000만달러, 7억9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자금이 총 17억달러(약 2조2520억원) 빠져나간 것이다.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증권 투자자금 순유출 규모는 지난해 12월(-24억2000만달러) 이후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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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외국인 주식, 채권 투자자금은 각각 9억1000만달러, 7억9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자금이 총 17억달러(약 2조2520억원) 빠져나간 것이다.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증권 투자자금 순유출 규모는 지난해 12월(-24억2000만달러) 이후 가장 컸다.
올 2월부터 '사자'를 유지했던 외국인들이 7개월만에 '팔자'로 돌아선 것이다.
이는 미국 국채금리가 오르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한국 시장에서 자금을 뺀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 관계자는 "주식자금은 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순유출 전환했다"며 "채권자금은 상대적으로 큰 규모의 만기도래, 낮은 차익거래유인 지속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며 원화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월 말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21.8원으로 마감했고 지난 8일에는 1333.4원까지 올랐다. 지난 7월 말(1274.6원)과 비교해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8월 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률은 0.41%, 변동폭은 5.5원으로 집계됐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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