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데뷔도 못했는데...첼시 비상! '1000억' 19세 MF 장기 부상→최소 6주 OUT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로메오 라비아(19·첼시)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영입에 힘을 쏟았다. 리버풀과의 영입전 끝에 1억 1,500만 파운드(약 1,900억원)를 투자해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영입했다. 지난겨울 엔조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면서 자신들이 세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이적료 1억 500만 파운드(약 1,740억원)를 경신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첼시는 사우샘프턴에서 활약을 펼친 로메오 라비아(19) 영입도 성공했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로 성장한 라비아는 2022-23시즌에 사우샘프턴 유니폼을 입었다. 라비아는 정확한 패스 능력으로 빌드업의 핵심 역할을 맡았고 탈압박까지 선보이며 중원을 지켰다.
사우샘프턴이 강등을 당하면서 라비아는 여러 클럽의 타깃이 됐다. 미드필더 보강을 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 리버풀 등이 라비아 영입을 추진했다. ‘카이세도 사가’와 유사하게 첼시와 리버풀이 막판까지 라비아를 두고 경쟁을 펼쳤고 승자는 이번에도 첼시였다.
첼시는 라비아 영입에 5,800만 파운드(약 1,000억원)를 투자했다. 아직 라비아가 19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준 모습과 앞으로의 장래성을 고려해 과감하게 투자를 했다.
하지만 악재가 발생했다. 아직 라비아가 첼시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상황에서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미러’는 11일(한국시간) “라비아가 첼시에서 훈련 중에 발목을 다쳤다. 장기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이며 최소 6주 정도는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첼시는 시즌 초부터 부상 소식이 연달아 전해지고 있다. 크리스토프 은쿤쿠가 프리 시즌에 부상을 당했고 리스 제임스와 웨슬리 포파나도 쓰러졌다. 최근에는 좋은 활약을 펼치던 카니 추쿠에메카마저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고 데뷔도 못한 라비아마저 쓰러졌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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