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도 갖고 나눔도 하고…아이프칠드런 '엔젤아티스트' 특별전

김일창 기자 2023. 9. 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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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모두를 위한 예술'의 사회 공헌적 의미가 담긴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김윤섭 아이프칠드런 이사장은 "예술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하는 공통된 마음들이 모여서 이번 전시가 성사될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며 "미술가의 사회공헌적 예술나눔의 선한 실천 의지가 제대로 조명될 수 있도록 예술나눔 아트플랫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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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수익금 국내 소규모 초등학교 학생 문화예술탐방에 모두 사용
호리아트스페이스·아이프라운지·갤러리미르서 10월21일까지 동시 개최
'아트 포 올'(Art for All) 전시 전경. (아이프칠드런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추석을 맞아 '모두를 위한 예술'의 사회 공헌적 의미가 담긴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전시 수익금은 국내 소규모 초등학교 학생들의 문화예술탐방 현장프로그램에 모두 기부된다.

예술나눔 아트플랫폼 아이프칠드런은 오는 10월21일까지 서울 청담동의 호리아트스페이스와 아이프라운지, 대구 미르치과병원의 문화공간 갤러리미르 세 곳에서 '아이프칠드런 엔젤아티스트 특별 자선전 - Art for All'을 개최한다.

이건용과 김근태, 김현식, 이이남, 김남표, 변웅필, 다다즈, 전아현 등 유명 원로 중진작가부터 젊은 작가까지 총 49명의 작품 80여점이 전시된다.

자선기금 마련전이기 때문에 낮은 가격의 소품들이 주를 이룬다. 대표적인 작가들의 작품 세계가 함축된 수준 높은 작품들을 몇백만 원에 소장하고, 수익금이 예술나눔 기금으로 사회에 환원되는 만큼 '착한 소비와 행복한 소장'의 기회를 동시에 행할 수 있다.

법인 사업자나 기업은 1000만원 미만의 작품을 구입할 경우 비용 처리되고 절세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아이프칠드런은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ESG 전문기업 '리브위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한층 적극적인 문화예술분야 ESG 활동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 신철은 "흔히 미술가는 도움을 받는 존재로 알려졌지만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됐다는 것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느낀다"며 "많은 작가와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해 다양한 의견과 마음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김윤섭 아이프칠드런 이사장은 "예술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하는 공통된 마음들이 모여서 이번 전시가 성사될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며 "미술가의 사회공헌적 예술나눔의 선한 실천 의지가 제대로 조명될 수 있도록 예술나눔 아트플랫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이프칠드런은 지난 7월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4000명이 사용할 미술용품과 구호기금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한 바 있다. 8월에는 아프리카 말라위 여자중학교 학생 200명에게 미술교재 용품을 전달했고, 내년부터는 미술수업 콘텐츠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이프칠드런 과 (주)리브위드 에술나눔 ESG 활동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 (아이프칠드런 제공)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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