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가을철 진드기 물림 주의 당부

2023. 9. 12. 13: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 남구청은 12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에게 가을철 등산이나 추석 벌초 등 야외활동을 할 경우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가을철 등산이나 추석 벌초 등 야외활동을 할 경우,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 남구청 전경
대구 남구청은 12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에게 가을철 등산이나 추석 벌초 등 야외활동을 할 경우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 있다.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생기는 쯔쯔가무시증은 감염 위험이 높은 9~11월에 많이 발생하고 두통, 고열, 근육통, 구토 등이 나타나며, 물린 자리에는 까만색 딱지가 생기는 특징이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참진드기에 물려 생기며 고열, 혈소판 감소, 출혈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고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주로 텃밭 작업 등 농작업을 하거나 등산, 나물 채취 등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감염위험이 있고, 발열, 근육통, 설사 등 감기 몸살 증상과 유사하므로 증상을 살펴보고, 혹시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다면 빨리 치료를 해야 한다.

또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 시 긴소매, 긴바지, 목이 긴 양말 착용 ▲돗자리 사용 ▲샤워·옷 세탁하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한편 남구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앞산 등산로 진입로, 중동교 신천둔치 등에 해충기피제 분사기 12개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가을철 등산이나 추석 벌초 등 야외활동을 할 경우,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스포츠동아(대구) 손중모 기자 localdk@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