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1차관 "러시아 일정한 선 넘으면 한러 관계 부정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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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북한과 일정한 선을 넘는 협력에 나설 경우 한러 관계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장 차관은 오늘 YTN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면 한러 관계가 붕괴할 수 있다는 러시아 당국자 발언에 대한 질문에 한러 관계는 한국 혼자 관리하는 게 아니라 러시아도 같이 관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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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북한과 일정한 선을 넘는 협력에 나설 경우 한러 관계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장 차관은 오늘 YTN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면 한러 관계가 붕괴할 수 있다는 러시아 당국자 발언에 대한 질문에 한러 관계는 한국 혼자 관리하는 게 아니라 러시아도 같이 관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정부 방침은 우리가 국제사회의 제재에 동참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는 동시에 한러 관계도 어느 정도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차관은 북한과의 군사 협력은 어떻게 하든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러시아는 미국과 함께 국제사회의 비확산 체제를 만들었던 장본인 중 하나고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만큼 책임감 있는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러·북 간의 만남이나 교류는 안보리 결의의 취지와 한반도의 평화·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전개돼야 한다는 우리 정부 입장을 러시아 측에 계속 전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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