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시진핑과 우호관계, 중러관계 발전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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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2일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서 중국 관리와 만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우호 관계를 강조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장궈칭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만나 "중국은 전통적으로 EEF에 참여하고 있다"며 "시 주석이 화상 회의 형식으로 참석하고 연설해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지난 3월 러시아를 국빈 방문했을 당시 푸틴 대통령을 일대일로 포럼에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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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크렘린궁 "양국 최고위급 접촉 관해서도 의견 교환"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2일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서 중국 관리와 만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우호 관계를 강조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장궈칭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만나 "중국은 전통적으로 EEF에 참여하고 있다"며 "시 주석이 화상 회의 형식으로 참석하고 연설해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비즈니스 관계와 개인적인 관계 모두 가깝다"면서 "이는 양국 관계와 국가 간 유대의 발전을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 간의 경제적·정치적 협력 수준이 매우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것은 모두 정치 분야에서 이룬 성취에서 파생된 것이지만 그 결과물은 좋은 것을 넘어 훌륭하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이 이미 전례 없이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의 관계를 달성했으며 협력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두 사람의 만남에 앞서 러시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과 장 부총리가 연말까지 양국 간 최고위급 접촉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두 사람은 올해 말 이전에 계획된 양국 간 최고 수준의 접촉을 포함해 의견을 빠르게 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푸틴 대통령이 오는 10월 중국에서 열리는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참석을 계기로 시 주석과 만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정책 보좌관은 지난 7월 푸틴 대통령이 일대일로 포럼 때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지난 3월 러시아를 국빈 방문했을 당시 푸틴 대통령을 일대일로 포럼에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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