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子 트럼펫 대회 1등에 “악기 반대하던 ♥안정환 마음 열길”

[뉴스엔 박수인 기자]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의 아들 안리환 군이 트럼펫 대회에서 1등했다.

이혜원은 9월 11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들 안리환의 트럼펫 대회 1등 수상 소식을 알렸다.

이혜원은 "악기하는 걸 반대하는 아빠(안정환)에게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하는 리환이의 노력을 알기에 이번 1등은 저도 리환이도 너무 기쁘다. 이제 안느(안정환)도 마음을 열기를 희망한다"며 안정환에게 "레슨비, 응원, 기도해준 거 다 안다. 늘 고맙다. 이제 리환이 크게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안리환은 지난해 12월 미국 카네기홀에서 최연소 연주자로 무대에 올랐고 의원상을 수상했다.

다음은 이혜원 글 전문이다

저 자랑하나 해도 되나요?? 기분 좋은 일이라 기쁜 맘으로 아이에게 응원해주고픈 맘에. 또 리환이의 노력을 알기에... 저.... 이번 대회에서 리환군 1등했어요.... 아직은 엄마 아빠 눈에 아기아기한 9학년 자이언트베이비인데 카네기 이후도 은근 많은 대회에, 학교 오케스트라에도 들어가고 (9학년은 트럼펫이 1명인) 많은 일은 있었지만서도... 악기하는 걸 반대하는 아빠에게 보여주기위해 열심히 하는 리환이의 노력을 알기에 ... (응원이 필요한 시기인 거 같아 리환군에게) 이번 1등은 저도 리환이도 너무 기뻐서 .... 그리고 이제 안느도 마음을 열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글 남겨봅니다.

안느!!! 리환이랑 나 !! 열심히 했어요~~~. (무서운 엄마이긴했지만요) 아니 뭐 그냥.. 그렇다구요!! 레슨비 , 응원, 기도해준거 다 알아요. 고마워요 늘. 누구의 앞에서 하는 직업은 아이가 늘 상처받을까 걱정하는 아빠의 마음 너무 알아서... 더 말은 안하지만 나도... 이제 리환이 크게 응원해줘요 해줄꺼죠??? 상장 !! 당신 서재에 올려둘께요....얼른와요 고마워요

리환! 수고했다. 감사합니다. 상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아름다운 밤이네요.

(사진=이혜원 소셜미디어)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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