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7종 투약’ 유아인, 오늘(12일) 검찰 소환 조사 받는다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배우 유아인이 11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l.com / 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검찰 소환 조사를 받는다. 지난 6월 경찰에 불구속 송치된 지 석달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상습적으로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유아인을 12일오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아인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지난 5월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당시 법원은 “증거가 상당수 확보됐고 피의자가 사실관계 상당 부분을 인정하고 있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대마, 졸피뎀,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총 7종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지난 6월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불구속 기소를 통해 보강수사를 벌였다. 이들은 지인의 집을 압수 수색을 해 추가 증거를 확보하는가 하면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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