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전, 키르기즈한국대학 컴퓨터사이언스학과 개설 협력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김성찬)은 키르기스스탄 비쉬케크에 위치한 키르기즈한국대학과 협력해 개설한 컴퓨터사이언스 학과 신입생 입학식이 지난 4일 열렸다고 12일 밝혔다.

김성찬 인하공전 총장이 키르기즈한국대학의 신입생들에게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인하공전은 교육부의 고등교육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2023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키르기즈한국대학 컴퓨터사이언스 학과를 개설을 지원했고, 키르기스스탄의 ICT 분야의 전문 프로그래머 양성에 협력하고 있다.

키르기즈한국대학 입학식에서 인하공전 김 총장은 키르기즈한국대학의 신입생들에게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하며, “키르기즈한국대학 컴퓨터사이언스학과 학생들이 ICT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할 것이며, 인하공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키르기스스탄은 국토의 대부분이 산악 지형이기에 ‘디지털 키르기스스탄’이란 구호 아래 ICT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인하공전은 교수 및 학생 등의 인적교류를 통해 키르기즈한국대학의 ICT역량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 지원사업’은 국내대학과 수원국의 대학에 필요로 하는 학과 신설 또는 리모델링을 통해 현지의 고등교육발전을 돕는 사업이다. 인하공전은 이 사업을 통해 2028년까지 5년에 걸쳐 총 17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며, 키르기스스탄에 인하공전의 역량을 전달하여 대학의 사회적 책무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생활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