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미주개발은행과 중남미 자본시장 협력 위해 MOU 체결

김창현 기자 2023. 9. 1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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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미주개발은행(IDB)과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한국거래소와 IDB 간 협력 사업 추진을 통해 향후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양 지역 금융기관 간 협력도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호 투자 및 기업 교류 확대를 통해 자본시장을 넘어서 한-중남미 경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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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 총재. /사진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미주개발은행(IDB)과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IDB는 중남미 경제 사회개발 촉진과 지역 경제통합을 위해 1959년에 설립된 국제개발은행으로 한국을 포함해 48개의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는 한국-중남미 자본시장 교류 확대 노력의 일환으로 중남미 자본시장 관련 공동연구, 중남미 자본시장 관계자 초청 연수, 공동세미나 등이 주된 내용으로 포함됐다. MOU를 통해 한-중남미 자본시장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하고 자본시장 정책, 지속가능금융 등의 분야에서 유기적인 정보 공유, 사업 발굴 등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합의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한국거래소와 IDB 간 협력 사업 추진을 통해 향후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양 지역 금융기관 간 협력도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호 투자 및 기업 교류 확대를 통해 자본시장을 넘어서 한-중남미 경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랑 고우드파잉 IDB 총재는 "한국거래소의 자본시장 관련 경험과 지식은 중남미 자본시장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남미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한국거래소는 IDB의 중요한 파트너"라고 밝혔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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