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안토니 빠진 맨유, 일단 급한 불 끈다..."188cm 측면 공격수 영입 검토"

장하준 기자 2023. 9. 1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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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측면 공격수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는 12일(한국시간) "맨유가 안와르 엘 가지(28)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최근 측면 공격수들의 예기치 못한 연이은 이탈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제 맨유에 남아있는 확실한 측면 공격수로는 마커스 래시포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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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와르 엘 가지
▲ 빌라 시절의 엘 가지
▲ 맨유의 관심을 받는 엘 가지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위기에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측면 공격수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는 12일(한국시간) “맨유가 안와르 엘 가지(28)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엘 가지는 지난 시즌이 끝난 후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과 결별했고, 현재는 소속팀이 없는 자유 계약(FA) 신분이다.

엘 가지는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빈 적이 있는 선수다. 188cm의 장신 측면 공격수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아스톤 빌라 유니폼을 입었으며, 빌라 마지막 시즌에는 에버튼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아인트호벤으로 완전 이적했다.

▲ 엘 가지
▲ 폭행 혐의를 받는 안토니

강력하고 날카로운 킥과 슈팅 능력을 보유했다. 2020-21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0골을 넣기도 했다.

아인트호벤과 결별한 후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이 제기됐다. 그런데 그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한 팀이 엘 가지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 팀은 바로 맨유였다.

맨유는 최근 측면 공격수들의 예기치 못한 연이은 이탈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먼저 제이든 산초가 에릭 텐 하흐 감독에가 항명했다. 텐 하흐 감독은지난 4일에 있었던 아스날전 기자회견에서 불성실한 훈련 태도를 보인 산초를 언급했다. 곧바로 산초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텐 하흐 감독의 주장을 반박했다. 결국 텐 하흐 감독과 사이가 틀어지며 당분간 경기 출전이 어려워졌다.

또다른 측면 공격수인 안토니는 전 여자친구 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안토니는 눈물을 흘리며 혐의를 부인했다. 당분간 안토니와 전 여자친구의 법적 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 결국 맨유는 안토니와 상호 합의 하에 잠시 부재 기간을 갖기로 했다. 당분간 안토니는 맨유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단숨에 두 명의 측면 공격수가 빠져나갔다. 이제 맨유에 남아있는 확실한 측면 공격수로는 마커스 래시포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뿐이다. 자연스레 맨유는 두 선수가 빠져나간 자리를 채우기 위해 엘 가지 영입을 검토 중이다.

▲ 텐 하흐 감독에게 항명한 산초
▲ 안토니는 상호 합의 하에 맨유 경기에 당분간 출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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