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자격시험 답안지 파쇄' 산업인력공단, 3년간 유사 사례 7건
이세현 기자 2023. 9. 12. 13:23
지난 4월 발생한 산업인력공단의 국가기술자격 답안지 파쇄 사건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감사를 벌인 결과 비슷한 일이 최소 7번 더 발생할 뻔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오늘(12일) 고용노동부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자격시험에 대한 특정감사에서 지난 2020년 이후 최소 7차례 답안지 인수인계 누락 사고가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누락 됐던 답안지는 채점 센터에서 각 지사에 연락해 답안을 확보하고 채점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022년에는 기사 작업형 2차 실기시험 응시자 답안지 중 일부가 분실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해당 응시자의 다른 시험 점수가 낮아 분실된 답안이 실제 합격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4월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답안 인수인계 과정에서 수량을 확인하고 인수인계서에 서명하는 과정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파쇄 전 보존할 문서를 확인하는 점검 직원 등도 상주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공단에 관련 직원 3명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하는 등 총 22명에 대해 징계와 경고 등의 인사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2일) 고용노동부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자격시험에 대한 특정감사에서 지난 2020년 이후 최소 7차례 답안지 인수인계 누락 사고가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누락 됐던 답안지는 채점 센터에서 각 지사에 연락해 답안을 확보하고 채점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022년에는 기사 작업형 2차 실기시험 응시자 답안지 중 일부가 분실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해당 응시자의 다른 시험 점수가 낮아 분실된 답안이 실제 합격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4월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답안 인수인계 과정에서 수량을 확인하고 인수인계서에 서명하는 과정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파쇄 전 보존할 문서를 확인하는 점검 직원 등도 상주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공단에 관련 직원 3명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하는 등 총 22명에 대해 징계와 경고 등의 인사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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